태양광산업協, 6대 협회장에 박종환 HD현대엔솔 대표 취임

2024-06-25     김진후 기자
박종환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앞열 왼쪽 네 번째)과 협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협회장 박종환)는 25일 협회 회의실에서 ‘2024년 임시 총회 및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제6대 협회장으로 HD현대에너지솔루션 박종환 대표를 임명했다.

이번 총회 및 이취임식에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 신성이엔지, 에스에너지를 포함한 임원사와 회원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지난 3년간 협회를 이끈 홍성민 회장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박종환 신임 회장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홍성민 5대 협회장(최기택 에스에너지 대표 대독)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홍성민 협회장은 어려움에 직면했던 태양광 산업계를 떠올리면서 “지난 수년간 우리 태양광 산업계는 힘든 시기를 견뎌야 했고, 불행하게 아직도 어려운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며 “업계의 여러 현안을 남겨둔 채 다음 회장님에게 협회를 부탁하게 돼 송구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새로 협회를 맡아주실 분이 HD현대에너지솔루션 박종환 대표님이시기에 든든한 마음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웠던 시기를 함께해 주신 협회 임원분들과 회원사 관계자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협회에 애정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종환 신임 협회장은 “신임 협회장직을 맡게 돼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의 무게 또한 막중하다”며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에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국민적 인식의 변화를 이끌고, 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재정립해 국내 태양광 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회 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현 상황을 발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해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나아가 각 회원사가 보유한 강점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한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소통 채널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