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라이튼-롯데글로벌로지스, 제3자 PPA 지침 개정 후 첫 실운전 달성

7.6MW 지붕태양광 시공 등 통합 솔루션 제공

2023-10-13     김진후 기자
엔라이튼과 롯데글로벌로지스 CI(사진=엔라이튼)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ENlighten, 대표 이영호)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총 7.6MW 규모의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제3자 간 전력거래계약(PPA)을 실행에 옮겼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28일 제3자 PPA 지침 개정 후 실운전에 돌입한 첫 사례다. 단순 전력거래뿐 아니라 ▲태양광 발전소 시공 ▲PPA 계약 자문 ▲PPA 등록 ▲장기적인 발전소 자산관리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엔라이튼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전기 사용 특성과 경제성 분석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의 최적 방안을 제시했다. 전국 물류센터 및 발전소 연계를 통해 경제성과 이행량을 최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물류기업 특성상 밤에 사용하는 전력량에도 제3자 PPA 균등화 정산 방식을 채택해 탄소중립량을 극대화했다. 이후 변경된 제3자 PPA 지침에 따라 PPA 계약 및 등록을 총괄해 종합 RE100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고객사 여건에 맞춘 태양광 발전소의 시공, 투자, 직접 PPA, 제3자 PPA, REC 조달 등 RE100 이행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에너지 플랫폼 최초로 네이버와 제3자 PPA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투자 사업에 주관기관되기도 했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이번 RE100 통합 솔루션을 계기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물류업계 선도적인 탄소중립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사들 RE100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RE100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