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모빌리티&라이프) 모던텍, 고객이 원하는 최적 형태 '커스터마이징 충전소' 구축
세계 최초 ‘완속~초급속’ 가변형 충전기 출시 ‘충전건’ 교체하는 충전기로 표준 이슈도 극복 고객 요청에 따라 다양한 설치 형태 제공 국내 최초 서울시와 무인 로봇충전소 구축 북미 시장진출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모던텍(대표 김성두)은 전기자동차 및 전기버스 충전기 제조 기업으로, 기존 진행하던 공작기계 제어반 제작 사업부와 공장자동화 사업부를 정리하고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는 국내 시장의 공공 충전기 보급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올 10월부터 북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 아세안 등 세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변화에 탁월한 감각을 가진 모던텍은 다음 먹거리를 ‘커스터마이징 충전소 구축’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완속·중속·급속·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가변형 충전기(All-in-One)’와 ‘충전건(Charging Gun) 교체가 가능한 충전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를 시도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충전용량, 충전방식, 충전기 설치 장소에 대한 제한이 자유로운 제품으로 고객이 원하는 위치에 설치된 충전장치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충전방식을, 고객이 원하는 충전 속도로 충전할 수 있게 해주는 고객 수요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충전장치’다.
또한 국내 최초로 로봇팔이 충전을 대신해주는 ‘무인 로봇 충전시스템(RACS; Robot Arm Charging System)’을 개발해 실 구축을 진행했다. 지난 6월 서울특별시와 신방화역 공용주차장 내 ‘AI 기반 전기차 무인 로봇 충전시스템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8월 말까지 설치해 9월부터 시범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에 대한 충전 편의성 및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에도 모던텍은 현재 충전기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월 말 L社와 월 300억원, 연 36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UL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일환으로 북미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특별법(NEVI; National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 및 ‘자국산구매우선법(BAA; Buy America Act)’을 만족하기 위해 L社와 공동으로 설립한 JV(innovatev) 공장의 가동을 시작해 올 4/4분기부터 미국 내 생산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성두 대표는 “모던텍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발전시킨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e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V 충전기를 넘어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 및 전력수요관리(DR, Plus DR) 등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전 세계적인 EV 충전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