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서울모빌리티쇼] 다양한 모빌리티 한자리에...산·학·연 기술 눈길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참여해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제품 소개
[전기신문 오철 기자]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회장 정만기, 이하 조직위) 주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5일까지 열리는 ‘2021서울모빌리티쇼’에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출품한 모빌리티 기술․제품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서울모빌리티쇼에는 10개 완성차 브랜드 외에도 대창모터스, 디피코, 마스타전기차, 이브이케이엠씨 등 전기차 전문 브랜드와 전기이륜차 브랜드 블루샤크가 참가해 다양한 전기차들을 공개했다.
마스타전기차는 7인승 전기 SUV인 ‘마스타 EV'와 상용 전기차 마스타 EV밴’을 출품했다. 마스타 EV는 1회 충전으로 43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레저 및 배달용으로 적합한 마스타 EV밴은 288km를 달릴 수 있다. 모두 삼성SDI의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며, 국내 및 미국 인증 절차를 거쳐 내년 10월 판매 예정이다.
모빌리티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학교들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과학기술 개발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는 대학 KAIST는 국토교통부가 인증한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배달로봇, 주행과 비행이 모두 가능한 자율주행 플라잉카 등을 공개했다. 또한, 세계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 아주자동차대학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수직 이착륙 플라잉카(Flying Car)와 포뮬러 F3 E-Machine을 출품했다.
반도체연구조합에서는 넥스트칩과 라닉스, 제엠제코를 포함한 10개의 기업이 전시장을 채웠다. 넥스트칩에서는 운전자 상태 확인 솔루션과 차량용 영상 처리 반도체를, 제엠에코는 전기치에 필수적으로 장착되는 양면냉각 전력모듈을 각각 공개했다.
이외에 해외기관으로는 미국곡물협회가 처음으로 부스를 꾸려 기존 화석 휘발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46%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에탄올을 소개했다.
한편 2021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5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