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로 즐기는 ‘필립스 휴 라이트스트립 플러스’ 나왔다

시그니파이, 4세대 모델 출시..블루투스 연동만으로 스마트조명 구현 잘라낸 스트립 일부를 남은 스트립에 커넥터로 이어 재사용 가능

2020-07-29     윤정일 기자

커넥티드 조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조명 기업인 시그니파이코리아(옛 필립스라이팅코리아)가 별도의 브릿지 없이 블루투스 연동이 가능한 ‘휴 라이트스트립 플러스’ 4세대 (hue LightStrip Plus 4.0) 모델<사진>을 출시했다.

새로운 ‘휴 라이트스트립 플러스’ 4세대 모델은 기존 제품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별도의 브릿지 없이 블루투스 연동이 가능하며, 전용 앱을 통해 색상을 구현하고 제어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은 별도의 브릿지를 통해야만 1600만 가지 색상 구현이 가능했다.

필립스 휴(Philips hue)는 단순히 빛을 제공하는 일반 조명과 달리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으로 조명의 밝기와 색상을 컨트롤할 수 있는 LED 스마트조명이다.

그중에서도 ‘휴 라이트스트립 플러스’는 LED칩이 촘촘히 박힌 선형 조명으로, 접착테이프가 붙어 있어 TV·데스크톱·가구 등에 붙여 거실, 침실, 주방 등 원하는 공간에 배치할 수 있다.

또 모든 방향으로 구부리거나 돌려서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어 확장성 면에서도 뛰어나다. 제품의 길이는 2m이며, 1m의 추가 연장선을 활용해 최대 10m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휴 라이트스트립 플러스’ 4세대 모델에 새롭게 추가된 또 하나의 기능은 스트립 일부를 잘라내고 남은 스트립을 다시 커넥터로 이어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때문에 공간에 대한 제약 없이 더욱 자유자재로 집 안이나 매장 곳곳에 간접조명이나 인테리어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제품의 한 부분이 차단될 경우 재사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변경된 것으로, 따라서 4세대 모델 이전 버전과의 호환은 불가능하다. 실리콘 슬리브의 모양 역시 개선됐으며 포장재도 컴팩트하게 작아졌다.

이 제품은 특히 브릿지를 추가하면 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게임할 때나 영화·음악 등을 감상할 때 유용한 ‘휴 싱크(hue Sync)’ 앱을 다운받아 연동하면 콘텐츠에 따라 조명이 자동으로 표현돼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집 안팎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유로운 조명 제어가 가능함은 물론 외출시간, TV프로그램 시간, 취침 시간 등 직접 지정한 스케줄에 맞춰 조명이 자동으로 작동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구글 홈, 애플 홈킷, 카카오 홈, 네이버 클로바, 기가 지니, SK텔레콤 누구 등 다양한 AI스피커로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시그니파이 동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인 강용남 대표는 "새롭게 출시된 ‘휴 라이트스트립 플러스’ 4세대 모델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해져 브릿지없이 스트립 부착만으로 더욱 간편하게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면서 “어느 곳에서나 원하는 공간에 부착이 가능한 만큼 ‘휴 라이트스트립 플러스’를 통해 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즐겨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