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2019년 공공기관 발주공사 재해율 최저

지난해 0.05% 재해율로 1위...2018년 2위 아쉬움 털어내

2020-04-02     장문기 기자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주황색 조끼)이 전남 여수시 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지난해 1000억원 이상 발주공사를 시행한 공공기관 중 가장 낮은 재해율을 기록했다.

동서발전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발주공사 재해율 평가’에서 24개 공공기관 중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평가에서 22개 공공기관 중 2위에 올랐던 동서발전은 2019년 평가에서는 0.05%의 재해율을 기록하며 24개 공공기관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발주공사 재해율은 상시근로자 100명당 발생하는 재해자 수의 비율이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번 평가의 대상이 된 1000억원 이상 대규모 발주공사를 시행하는 공공기관 평균 재해율은 0.52%였다.

동서발전은 이런 성과의 원인으로 ▲안전최우선 경영 실천 ▲협력사 안전활동 참여 ▲안전관리 지능화·무인화 등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매달 경영진이 현장 안전경영활동을 시행하고 ‘기본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안전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협력사 구성원까지 모두 참여하는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안전문화제, 안전근로협의체, 위험신고제, 모바일 안전제안시스템 등을 통해 현장 안전을 개선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안전펜스, 조명, 안전경보장치 등 안전시설도 수시로 보강하고 ▲작업자 컨베이어 접근통제시스템 ▲폐수저장조 무인 청소로봇 ▲지능형 통합 재난관리시스템 등 안전 관련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는 등의 활동도 이번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최우선 경영을 실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