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PHEV ‘뉴 X3 x드라이브30e’ 출시

x라인 735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7650만원

2020-03-26     이근우 기자
BMW 코리아가 PHEV 모델인 ‘뉴 X3 x드라이브30e’를 공식 출시한다.

BMW 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X3 x드라이브30e’를 공식 출시한다.

BMW 뉴 X3 x드라이브30e는 X3 최초의 PHEV 모델로 강력한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리튬 배터리를 통해 탁월한 효율성과 BMW 특유의 운전 재미를 모두 만족시킨다. 게다가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에 설치한 덕분에 BMW PHEV 모델 중 가장 큰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BMW 코리아는 기존 디젤과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된 뉴 X3 라인업에 PHEV를 추가해 드라이브트레인 및 세부 옵션에 따라 모두 7개 트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을 제공하게 됐다.

뉴 X3 x드라이브30e는 12.0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31km 달릴 수 있고 시속 135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가정용 소켓 이용 시 6시간 가량이 소요되며 BMW 전용 충전기인 i월박스(충전전력 3.7kW) 기준 3시간 30분이면 완충된다. 현재 아파트, 정부기관, 쇼핑 및 생활시설 등 전국에 설치된 AC방식 전기차 공용 충전기는 2만기 정도다.

뉴 X3 x드라이브30e는 상황에 따라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혹은 독립적으로 가동해 최적의 효율을 선사한다. 덕분에 배터리 충전 걱정 없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함은 물론 X3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연비와 낮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달성함으로써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50% 할인 등 다양한 저공해차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능형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x드라이브와 BMW의 혁신적인 전기 드라이브트레인 기술인 BMW e드라이브의 결합은 다이내믹한 주행감각,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뉴 X3 x드라이브30e는 엔진과 전기모터 출력을 날씨나 주행 상황에 맞게 앞·뒷바퀴에 적절히 배분해 눈길, 폭우, 산악지형에서도 최고의 구동력과 안전성을 유지한다.

뉴 X3 x드라이브30e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을 통해 최대 시스템 출력 292마력(전기모터 109마력, 가솔린 엔진 18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제로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1초, 최고속도는 210km/h다. 복합연비는 13.6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2g/km이다.

한편 BMW 뉴 X3 x드라이브30e의 가격(부가세 포함, 개소세 인하 적용)은 디자인 및 세부 편의사양에 따라 트림별로 x라인이 7350만원, M 스포츠 패키지가 76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