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스타트업과의 협업 공간 마련

천안 신공장 부지에 코워킹 스페이스 마련, AI, IoT,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에 입주 우선권 공동 프로젝트 모색과 투자기회도 제공

2020-01-17     윤정일 기자
아이엘 스페이스 내부 공유오피스 예시적 이미지.

코스닥 상장 실리콘렌즈 광학솔루션 전문기업인 아이엘사이언스(대표이사 송성근)가 스타트업과 협업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 공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칭 ‘아이엘 스페이스’라 명명된 천안 캠퍼스 내 공유 공간은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들에게 입주 우선권이 주어진다.

입주한 스타트업들은 아이엘사이언스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한 협업의 기회는 물론,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면 투자도 받을 수 있다.

또 산업용 3D 프린터가 구비된 사무공간과 커피숍, 수면실, 샤워실, 탁구장 등 부대시설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입주 신청 공고는 2월 초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해 9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 공장부지를 인수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과 R&D 거점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력사업인 LED조명용 실리콘렌즈의 생산라인을 대폭 확충하는 동시에, 최첨단 로봇을 도입한 자동화로 스마트공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얼마 전 미국 실리콘밸리와 CES 출장을 통해 혁신을 향한 전 세계 기업들의 총성 없는 전쟁을 목도했다”며,“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제조 기반 스타트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