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듀크대 의대, 전립선암 표적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돌입

관련 공동연구협약 체결...공동연구를 비롯한 국내 임상진입 관련 협력 추진

2020-01-16     장문기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이 전립선암 표적 치료를 위해 듀크대학교 의과대학과 머리를 맞댄다.

원자력의학원은 미국 듀크대 의대와 전립선암 표적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관련 공동연구·교류 ▲새로운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임상진입 관련 협력 등을 추진한다.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통해 전립선암 치료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사성동위원소 기반의 맞춤형 정밀의학 체계를 구축해 삶의 질을 높이고 타 분야 융합을 통한 방사선 기술 활용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이번 공동연구협약의 실무자인 마이클 잘루스키 듀크대 의대 교수는 아스타틴(At-211) 표지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뇌종양,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표적치료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