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에 두남 양삼석 이사 선정

제품안전협회, 품질 개선과 불량제품 감소 노력 인정

2019-11-29     윤정일 기자
정연태 제품안전협회 상근부회장(왼쪽)이 양삼석 두남 이사에게 '이달의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상'을 수여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달의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상 수상자로 배선기구 업체인 두남의 양삼석 이사가 선정됐다.

한국제품안전협회(회장 이영식)는 11월 28일 ‘제46회 이달의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상’을 두남 양삼석 이사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양 이사는 1989년 두남에 입사, 멀티탭 개발과 제조활동에 참여하면서 국내 최초 접지콘센트 도입에 앞장선 인물이다.

또 슬라이드식 안전장치가 부착된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 제품은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품질인증마크(EM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

두남은 멀티콘센트 전 제품에 특허, 실용신안, 의장 등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하기도 했다. 특히 USB멀티탭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온오프 스위치를 부착, 사용자가 불필요한 소비전력 낭비를 막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온오프 가능한 USB포트를 구비한 콘센트’는 두남이 자랑하는 특허제품이다.

또 양 이사는 국내 최초 독자적으로 IEC를 도입, 멀티탭 단자를 유럽식으로 납땜하지 않고 압착만으로 납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친환경적인 기술을 개발해 기술부분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제품안전협회는 품질 개선과 불량제품 감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양 이사의 이런 노력을 높게 평가해 이달의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달의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상’은 제품안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로, 제품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상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2014년 4월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