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파인테크닉스 LED조명 등 우수조달물품 42개 신규 지정

8대 혁신선도사업 5개, 창업·벤처 19개…연 890억원 공공구매 유발

2019-11-20     송세준 기자
정무경 조달청장(왼쪽 여섯번째)과 우주제품 지정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42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새로 지정하고, 지난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전기분야에서는 파인테크닉스의 온도센서를 이용한 전력제어 및 통신기능이 적용된 LED조명, 선일일렉콤의 실내용 LED조명 등기구, 이스트파워의 디젤발전기 등이 선정됐다.

우수제품 지정 기간은 기본 3년이며, 수출・고용 등 실적이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특허·신제품(NEP)·신기술(NET) 등 기술개발제품을 대상으로 기술의 혁신성, 핵심기술 여부, 기술적용에 따른 성능·품질 향상 여부를 평가·지정하는 제도다.

올해 10월 말 현재 유효 우수제품 수는 1217개다. 올해에는 239개 제품이 새로 지정됐다.

이번 2019년도 4회차 심사 통과율은 23.4%이며, 42개 지정제품 중 혁신성장선도사업 제품 5개, 창업·벤처 기업 제품 19개, 해외조달시장진출유망기업(G-PASS) 제품 7개 등이 포함됐다.

조달청은 이번 지정에 따라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으로 인해 연간 890억원 이상의 신규 공공구매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4년간 우수제품별 연평균 매출액은 21억3000만원이다.

2019년 10월 말 현재 우수제품 공급실적은 2조6000억원으로 연말까지 3조원의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우수제품제도가 미래성장동력 육성, 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 등 정부정책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전략적 조달자의 주역이 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달기업도 우수제품 진입을 계기로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