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언스, 경일그린텍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출

1조 5000억 달러 규모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본격 공략

2019-10-15     김예지 기자
홍채인식 전문기업 '이리언스'(대표 김성현)가'경일그린텍'(대표 심언규)과 서울시 금천구 소재 이리언스 본사에서 전략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홍채인식 전문기업 이리언스(대표 김성현)가 신재생에너지 핵심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기업 경일그린텍(대표 심언규)과 손 잡고 스마트시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진출한다.

이리언스는 경일그린텍과 15일 서울시 금천구 소재 이리언스 본사에서 전략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리언스는 국내 생체인식 시장과 전 세계 홍채 인식 시장을 주도해 온 혁신벤처기업으로, 홍채 인식 기술을 집중 발굴해왔다.

최근에는 지난 10년 간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글로벌 건설사, 해외 현지 기업들과 함께 약 1조 5천억달러(한화 1800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리언스와 전략 제휴에 나서는 경일그린텍은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러시아,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기니 등에 ESS를 공급해 온 강소기업이다.

주력제품으로는 에너지저장장치 슈퍼커패시터(ESS), 슈퍼태양광보안등, 태양광 이동기기 충전센터, 바람이 통하는 태양전지 등이 있다.

이리언스는 지난 4일 필리핀 최초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인 '뉴클락시티'에 210억 규모의 ESS 탑재 태양광 가로등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홍채인식 분야를 석권한데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위해 사업외형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4차산업혁명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준비해 왔다"면서 "70여개국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전세계 스마트시티 보안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주도할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리언스'는 2010년 설립된 홍채인식 전문기업이다. 홍채인식 알고리즘과 홍채인식 시스템, 출입통제 시스템 등 다양한 홍채인식 제품을 군부대 출입시설, 공공시설, 건설현장, 기업 중요시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리언스 홍채인식 알고리즘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성능평가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유일의 표준적합성 인증을 얻은 바 있다.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홍채인식 알고리즘 테스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으며 관련 특허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해외특허 5개와 국내특허 23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