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조합, 베트남 거점으로 동남아 진출 모색

아시아네트워크홀딩스 자문 위촉

2019-08-05     송세준 기자
전기조합 곽기영 이사장(왼쪽)이 이규상 아시아네트워크홀딩스 대표에게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기영)이 정부의 新남방정책의 거점국가인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진출을 모색한다.

전기조합은 최근 이규상 아시아네트워크홀딩스 대표(베트남 호치민시 소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회의에선 베트남 시장 현지진출 및 공장설립, 투자 후 내수 및 제3국 수출 등 판매보장성, 투자금 회수성, 법률 및 인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은 “아시아네트워크홀딩스는 베트남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얀마와 캄보디아에도 지사를 가지고 있다”며 “기존 현지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의 경쟁을 방지하는 등 개별기업이 입찰에 참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현지 공장설립 검토 및 기술인증, 기술이전 등 조합원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네트워크홀딩스는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기업으로 송배전선로와 변전소 기자재 등을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 전력청에 110kV 지하케이블, 호치민 지하철 1호선에 전기 및 기계공사, 석유화학단지 전기 및 기계공사 실적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의 자동화생산설비 1차 벤더로서 미얀마와 캄보디아에도 각각 지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