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유럽 순방 성과 공유

2019-06-23     권의진 기자
박영선 장관이 북유럽 순방성과 대국민 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성과를 국민에 공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북유럽 순방에 동행한 창업·벤처기업, VC, 시장개척단 등 민간이 직접 순방에 대한 이야기를 언론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순방을 통해 얻은 성과와 경험을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전반에 확산, 중기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순방에서는 핀란드와 스웨덴에 한국 스타트업 해외거점(KSC: Korea Startup Center)을 설치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정보 교류 등 협력을 위한 MOU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에서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해 ICT, 선박,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중소기업·스타트업이 노르웨이 시장진출을 위한 1:1 매칭 상담의 기회가 제공됐다.

중기부는 이번 순방은 스타트업 중심으로 구성된 첫 번째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순방에 동행한 민간경제사절단은 스타트업 53개사, VC·엑셀러레이터 25개사 등 총 118개 기업으로 구성돼 투자 IR, 상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중기부는 특히 ▲핀란드와 스웨덴에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KSC) 설치를 위한 MOU 체결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한-스웨덴 소셜벤처 컨퍼런스’ 개최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중기부에 따르면 KSC는 우리 스타트업이 현지 스타트업, VC, AC 등과 협력할 수 있는 공유형 오피스 및 개방형 혁신공간으로, 현지 진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중기부는 특히, 스웨덴 총리가 한국의 KSC 설치에 매우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양국간 스타트업 협력 기반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스웨덴 소셜벤처 컨퍼런스’를 통해 소셜벤처 육성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중기부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향후 ▲스웨덴·핀란드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KSC)` 구축 ▲핀란드 SLUSH – 한국 ComeUp 2019 간 협력 ▲한-핀란드 공동 벤처펀드 조성 추진 ▲한-스웨덴 소셜벤처·임팩트투자 교류 ▲한-노르웨이 ICT·친환경·조선분야 중소벤처기업 협력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