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라이팅 스마트조명 '휴', 구글 홈과 연동된다

음성 인식 스피커 연동해 조작 없이 목소리로 사용 가능 간단한 명령어로 조명 기능 조절… 스마트한 일상 생활 구현

2018-09-11     김승교 기자

필립스라이팅코리아의 스마트 조명 ‘휴(hue)’가 구글의 음성 인식 스피커와 연동된다.

필립스라이팅은 11일 음성 인식 스피커인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에 ‘휴’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휴가 구글 홈, 구글 홈 미니와 연동되면서 조명을 켜고 끄는 것 뿐만 아니라 밝기, 색상 변화도 음성으로 지시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가 집 안에서 “거실 불 밝게 해 줘”, “침실 조명을 보라색으로 바꿔 줘” 등과 같은 간단한 명령어로 집안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연출할 수 있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오는 18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 기술로 사용자가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인식한다.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

김문성 필립스라이팅코리아 대표는 “이번 구글 과의 협력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조명으로 일상에 활기를 얻고, 이를 통해 삶의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찾는 경험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스마트홈의 핵심 요인이 연결성인 만큼, 필립스는 조명 업계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