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복귀…'코리안 몬스터'의 컴백
2018-08-13 강민아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MLB 닷컴에 따르면 13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선발로 기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로버츠는 "류현진이 더는 재활 등판을 하지 않는다"면서 "다음 주 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식적인 복귀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복귀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던 것.
지난 5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류현진은 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두 차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가지면서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오늘 로버츠의 발표로 류현진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6경기에 출전해 29 2/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하는 등 훌륭한 기량을 뽐냈다. 또한 올해는 다저스의 6년 계약의 마지막으로, 류현진에게 더없이 중요한 시즌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이 훌륭히 제 기량을 뽐낼 수 있을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