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임정규 감독 별세…"정의의 주먹에 파란 해골 13호 납작코가 돼"

2018-08-10     신태용 기자
(사진: 애니메이션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스틸컷)

임정규 감독이 별세했다.

BIAF 조직위원회 측은 9일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산업에 커다란 공적을 남긴 임정규 감독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1977년 만화영화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당시 주제가로는 "태권동자 마루치 정의의 주먹에 파란 해골 13호 납작코가 되었네"라는 음악으로 전 국민학생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한편 故 임 감독의 발인은 오는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