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기문화대상) 대통령 표창-홍성수 신창전기 대표

매년 150건 공사 수주, 완벽 시공 통해 발주처서 높은 신뢰 받아 원스톱서비스, 신기술 보급 ‘앞장’…태양광・풍력으로 외연 확대

2017-11-02     진시현 기자

제20회 전기문화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홍성수 신창전기 대표는 뛰어난 엔지니어이자 남다른 열정을 가진 CEO로 통한다.

1993년 업계에 입문한 이후 지금껏 전기공사라는 외길을 걸어온 그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남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대외활동을 통해 업계의 건전한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홍 대표는 “업계에 여러 훌륭하신 분이 많은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완벽시공이라는 전기인의 맡은 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주변을 돌보는 사회인으로 살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 대표는 지금껏 플랜트, 교육시설, 대규모 아파트와 호텔 등 수많은 건설공사에 참여하며 완벽한 시공을 이뤄냈다. 국민생활의 필수요소인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사명의식은 그를 성실한 엔지니어로 살게 했다.

신창전기는 해마다 약 150건의 공사를 수주, 성공적으로 준공하면서 발주처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홍대표는 시공품질을 높이는 한편 인력과 작업시간을 단축시키는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하는데 앞장서왔다.

그는 또 고객 만족을 위해 전기공사와 밀접한 소방시설업, 정보통신공사업, 지중배전 전문회사, 무정전공사 시공인증 등에 등록함으로써 원스톱서비스를 구축했고 정부 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 태양광과 풍력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홍 대표는 2014년 서울남부회장에 취임하면서 업계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중소 전기공사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매진했다.

업계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신문고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유관기관에 이를 적극 건의했다. 또 각종 간담회와 사업 설명회 등을 전개함으로써 중소 전기공사기업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업계 생존과 직결된 전기공사 분리발주를 위해 앞장서는 한편 발주처에 입찰자격요건 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 서울지역 36개 공공기관에 전기공사 분리발주제도를 준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법에 명시된 분리발주를 어긴 입찰공고에 대해서는 발주처에 정정을 건의했습니다. 최근 들어 분리발주를 위협하는 기술제안형입찰 등 다양한 형식의 입찰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 또한 업계가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 대표는 우수 인력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서울남부회장 재직 당시 대림대학교 전기과와 산업협력을 체결해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을 실시했으며 특히 산업체에 재직 중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체 위탁반을 운영, 큰 호응을 얻어낸 바 있다.

또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서 각 구청의 사회복지담당부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독거노인가구와 장애인보호시설 등에 대해 전기설비 안전점검 등을 교체하는 재능기부를 실시해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