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받은 ESS 나왔다

에너지공단, 에너지와공조에 1호 ESS 고효율기자재 인증 발급 효율적 전력수요관리, 전력피크 감소 유도 기대

2017-10-16     박경민 기자
1호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에너지와공조의 ESS 제품

제1호 ESS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이 탄생했다. 보다 효율적인 전력수요관리와 전력피크 감소 유도가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6일 광주광역시 소재 에너지와공조(대표 박재동)에 ‘ESS 제 1호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이란 일정 기준 이상의 효율을 가진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로, ESS 외 LED조명, 전기차 충전장치, 산업용 보일러 등 48개 품목이 있다.

ESS는 지난 2013년 4월 1000kW 이하의 ESS에 한해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이하 고효율인증) 품목으로 추가됐다.

제1호 고효율인증을 획득한 에너지와공조의 ESS 제품은 고효율(89%)을 만족함과 동시에 열처리 특수 코팅된 전용 컨테이너에 ESS와 공조설비, 소화설비 등을 함께 설치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도 뛰어나다.

ESS 고효율인증을 획득하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맞춰 ESS의 보급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우선구매 등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태양광과 풍력설비를 연계한 ESS를 통해 송전하는 전력량에 대해선 2017년 설치 기준 4.5에서 5.0의 REC가중치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기술실 관계자는 “에너지신산업의 주춧돌인 ESS의 1호 인증을 시작으로 고효율인증제품의 사용과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