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 LNG저장탱크 상업운전 ‘눈 앞’

가스공사, 삼척 LNG 생산기지 27만㎘급 저장탱크 시운전 착수 최초 완수 1기, 올해 5월 본격 상업운전 돌입

2017-03-20     박경민 기자
시운전을 앞둔 가스공사 삼척 LNG 생산기지의 27㎘급 저장탱크 3기 전경

가스공사가 삼척 LNG 생산기지 저장탱크의 시운전에 착수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20일 국내 기술로 개발한 27만㎘급 세계 최대 저장탱크의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운전은 삼척 LNG 생산기지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20만㎘급 저장탱크 9기 외에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27만㎘급 저장탱크 3기에 대해 이뤄진다.

1기당 약 2달의 시간이 소요되는 시운전은 저장탱크 3기에 대해 시간차를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최초로 완수될 1기는 오는 5월 경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된다.

가스공사는 앞선 16일 저장탱크 시공상태 등 시운전을 위한 최종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프랑스,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LNG 저장탱크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꾸준한 기술축적과 국산화를 통해 현재 국내외 LNG저장탱크 71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