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조합 대강당서 취임식 갖고 본격 임기 시작
취임 일성으로 “믿음과 신뢰받는 조합” 천명
"경쟁후보의 좋은 공약은 조합 운영에 적극 반영" 약속

문희봉 제26대 전기조합 이사장이 30일 경기 성남시 야탑동 조합 대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수진 기자
문희봉 제26대 전기조합 이사장이 30일 경기 성남시 야탑동 조합 대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수진 기자

조합 회원사 화합과 전기공업계 새 먹거리 창출이라는 과제의 선봉에 선 문희봉 전기조합 이사장이 지난달 30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전기공업계 최대 제조업 단체인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3월 30일 경기 성남시 야탑동 대강당에서 제26대 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문희봉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문희봉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조합을 이끌어갈 기회를 주신 조합원사 사장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제26대 집행부는 믿음과 신뢰받는 전기조합, 조합원사의 행복 가득한 전기조합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조합원사들이 바라는 조합, 조합원사를 위한 조합, 조합원사를 돕는 조합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공식 업무에 돌입한 제26대 집행부의 최대 과제는 화합과 소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이사장은 “이제는 선거가 끝났기에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위대한 힘으로 소통하고 뭉쳐야 할 때”라면서 “함께 경쟁한 후보자 모두 훌륭한 분들이다. 후보들께서 제시한 좋은 공약은 선별해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합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조합은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별 조합원사에 대한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반기별 간담회, 조합의 정책 방향 및 소식 공유와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수렴해 지역 조합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곽기영 전임 이사장과 문희봉 현 이사장 등 제25대, 26대 전기조합 집행부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수진 기자
곽기영 전임 이사장과 문희봉 현 이사장 등 제25대, 26대 전기조합 집행부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수진 기자

이날 취임식과 함께 제24대, 25대 이사장을 역임한 곽기영 전임 이사장에 대한 이임식도 함께 열렸다. 

곽 전임 이사장은 “저는 제24대, 제25대 이사장 임기 동안 우리 조합을 전기공업계 최대 규모의 제조업 단체로서 위상 강화와 조합원을 위한 조합, 자생력 있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약속 실천을 위해 전력 질주를 해왔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지금 우리 조합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변곡점에 서 있는 만큼, 우리 조합이 한층 더 높게, 더 힘차게, 더 새롭게 비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제26대 문희봉 이사장님과 집행부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문 이사장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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