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 826억 구매 계획

국가철도공단 시스템본부는 궤도 지급자재 발주에 앞서 입찰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대전 공단 본사에서 8일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신규업체 진입장벽 완화를 통해 독과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단은 올해 자재별 맞춤형 구매방식을 마련하고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6개 사업에  826억원 상당의 6개 품목 지급자재를 3월부터 순차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6개 품목은 레일, 분기기, 콘크리트궤도용 침목, 레일체결장치, 자갈궤도용 레일체결장치, 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PST) 패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지급자재 대상품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또 매년 시장상황과 생산관리체계를 고려해 맞춤형 구매방식을 새롭게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업체에 참여 기회를 제공해 독과점 시장구조를 꾸준히 개선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인희 국가철도공단 시스템본부장은 “앞으로도 궤도 지급자재 구매계획과 품목별 입찰정보를 사전 공지할 계획”이라며 “공정한 경쟁으로 대·중소 협력사가 상호 성장해 나가고 나아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철도공단 대전 본사의 모습(사진=연합) 
국가철도공단 대전 본사의 모습(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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