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전력정책관 주재로 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집단에너지협회 회의실에서 이호현 전력정책관 주재로 지역난방사업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협조 요청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으로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경감 방안 논의를 위해 긴급히 진행됐다.

산업부, 지역난방공사·집단에너지사업자 등 에너지공급자가 참석해 겨울철 난방비 급등 원인을 분석하고, 취약계층의 실효성있는 난방비 부담 경감 방안을 논의했다.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요금 감면 규모를 확대하고,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 등이 논의 됐다.

지역난방공사는 2022년도 기준으로, 24만9760 세대 대상 총 86억원을 지원했으며, 향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단에너지협회는 사업자들이 출연해 조성되는 집단에너지 상생협력기금(가칭)을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해 나갈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가구별 난방효율 향상을 통해, 과다한 난방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자 맞춤형 에너지절약 홍보 및 개별 세대별 컨설팅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고객센터(콜센터) 인력 충원, 홈페이지 팝업 안내 등을 통한 난방비 절감 방법 안내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20년 이상된 난방취약 공동주택 113개 단지에 대해 2주간(1/27~2/10) 현장 방문을 통해 에너지 효율 개선 및 난방비 절약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집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호현 전력정책관은 “기온 하락, LNG가격 인상에 따라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면서 지역난방사업자의 적극적인 지원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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