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로는 최초, 보안등 역할 외 다양한 부착물 디자인 통합가능
단지 내 불필요한 폴 줄여 공간활용 극대화, 주거공간 새 비전제시
조달청 ‘품질보장조달물품’로도 지정,고품질 제품생산·관리능력 인정

건설사 최초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창경궁 화단에 설치된 영공조명의 모듈러 폴 보안등 '폴스타'.
건설사 최초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창경궁 화단에 설치된 영공조명의 모듈러 폴 보안등 '폴스타'.

경관조명과 아웃도어조명 전문기업인 영공조명(부사장 전병우)의 모듈러 폴 보안등 ‘폴스타’가 건설사 최초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창경궁 현장에 적용됐다.

2022년 9월 준공된 창경궁 힐스테이트는 서울시 종로구 충신동 60번지 일원에 위치한 181세대의 아파트로, 영공조명이 올 여름 출시한 폴스타를 아파트 단지에 처음으로 적용한 현장이다.

영공조명이 지난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모듈러 폴 시스템(Modular Pole System) 폴스타는 장난감 블록처럼 필요한 기능을 적층(stack)해 도로조명 폴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다기능 조명시스템이다.

‘베이스 모듈(400mm, 500mm, 600mm 등 3가지 타입)’과 ‘매입 모듈’ 등 2가지 타입의 모듈에 보안등, 투광등 등 원하는 조명기구를 설치하면 멋스러운 실외조명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시공성과 편의성, 효율성,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올해 열린 독일 Lighting+Building 전시회에도 출품해 글로벌 바이어로부터 극찬을 받은 아이템이다.

영공조명의 모듈러 폴 시스템 '폴스타'
영공조명의 모듈러 폴 시스템 '폴스타'

폴스타는 기본적으로 보행로에 반드시 필요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돼야만 하는 보안등 폴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다양한 기능의 부착물을, 원하는 위치에 디자인적으로 통합할 수 있어 주변 환경과 아름답게 조화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폴을 줄여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매입 모듈(소형 투광등 내장, 최대 40W/ea.)을 활용하면 수목이나 조형물 등 대상물을 빛으로 강조하거나, 조명타워처럼 활용해 단지 내 놀이터와 광장 같은 곳의 전반적인 조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병우 영공조명 부사장은 “아파트가 점차 첨단화되어가고 각종 시설들로 복잡해지면서 건축, 조경을 위한 각종 조명장치를 비롯해 CCTV, 스피커, 동/시설 이정표, 배너, 비상벨 등 수많은 장치들이 필요한데, 이들을 설치할 물리적인 공간 또한 많이 필요하게 됐다”면서 “폴스타는 조명의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도 이들을 통합해 디자인의 통일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공조명은 조경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오랫동안 변화 없이 사용됐던 전통적인 보안등의 역할에서 벗어나, 많은 장치를 통합한 ‘모듈러 폴’로써 폴스타는 미래 주거공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공조명은 2022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3년 간 조달청으로부터 ‘품질보장조달물품’ 업체로 지정됐다.

‘품질보장조달물품’은 조달청이 조달업체의 품질경영, 공정관리, 성과관리 등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해 우수한 품질보증 체계 하에 생산된 제품을 지정하는 제도다.

전 산업군에 걸쳐 약 160개사의 지정유효기업 중 LED경관조명기구로는 영공조명 외 오직 1개사만 인증을 가지고 있을 만큼 취득하기 어려운 인증으로 알려졌다.

전 부사장은 “영공조명의 고품질 제품생산 관리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끊임없는 품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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