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일체형 파티등 개발, 체결 쉽고, 바람 불어도 엉키지 않아

조명에 새로운 아이디어 접목, 안전과 성능 높여 부가가치 높여

태양산업조명의 고리일체형 파티등. 이 제품은  체결작업 자체가 불편하지도, 바람이 불어 조명이 뒤집히거나 엉키지도 않아 젊은 MZ세대들로부터 캠핑조명 등 아웃도어 용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태양산업조명의 고리일체형 파티등. 이 제품은 체결작업 자체가 불편하지도, 바람이 불어 조명이 뒤집히거나 엉키지도 않아 젊은 MZ세대들로부터 캠핑조명 등 아웃도어 용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맛있는 캠핑요리와 불멍을 바라는 캠퍼들의 마음은 이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캠핑장과 아웃도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 같은 MZ세대 감성캠퍼들이 조명용, 데코레이션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핫아이템이 바로 파티등이다.

파티등은 캠핑장이나 야외음식점 등 아웃도어 현장에서 조명용, 데코레이션 용도로 사용하는 조명으로, 최근 제품들은 아기자기한 디자인 형태를 띄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기존 파티등은 제품을 지탱하는 고정선과 결합할 때 케이블타이 등을 사용해 체결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 카라비너걸이를 활용할 경우 바람이 불면 뒤집히거나 엉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런 사태가 반복되면 즐거워야 할 캠핑이 오히려 짜증나고 자칫 잘못하면 안전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

아이디어 조명제품 전문기업인 태양산업조명(대표 양우석)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파티등을 내놓은 이유다.

태양산업조명은 파티등을 고리일체형으로 만들었다. 고리 자체에 작은 홈이 있어 여기에 고정선을 걸면 바로 제품이 고정된다. 체결작업 자체가 불편하지도, 바람이 불어 조명이 뒤집히거나 엉키지도 않는다.

양우석 태양산업조명 대표는 “파티등을 쉽고, 편하게 고정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국내 유명 유통업체의 인터넷몰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또 기능은 대폭 개선됐지만 가격이 기존 파티등과 동일하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양산업조명은 파티등 소켓과 램프 사이에 끼우는 갓의 재질과 모양도 개선했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이자는 취지다.

태양산업조명은 기존 갓의 경우 인조합성가죽 소재가 사용돼 열, 화재 등에 취약하고, 최근 나오는 라탄갓도 습기와 먼지 등에 취약해 오염 우려가 높은 반면 자사의 갓은 폴리에스테르(PE) 재질로 만들어 오염과 충격, 수분 등에 강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설립 20년째를 맞는 태양산업조명은 이처럼 기존 제품의 형태와 소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 안전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특히 조명에는 쥐약과도 같은 습기와 결로 등을 막기 위해 '눌림방식'의 일반적인 방수제품 구조 대신 캡을 스크류 모양으로 설계하고, 가운데 실리콘재질의 오링(Oring, 물 따위가 새는 것을 막는 데 쓰는 원형의 고리)을 장착, 제품 조립을 위해 캡을 볼트처럼 돌려서 체결하면 오링이 밀려 올라오면서 제품외관과 완전 밀착된다.

양 대표는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통해 제품성능과 안전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이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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