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오른쪽 세번째)과 주아네자 필리핀 국가전력청장(오른쪽 네번째) 등이 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오른쪽 세번째)과 주아네자 필리핀 국가전력청장(오른쪽 네번째) 등이 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전기조합)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기영)은 최근 필리핀 현지에서 필리핀 국가전력청 NEA(The National Electrification Administration)와 양국의 전기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엠마뉴엘 주아네자 청장, 필리핀 국방부 소속 신형주 협력관 등이 참석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양국의 전기산업 협력과 투자 등을 논의했다.

특히 태풍 등으로 인해 필리핀에서 전력 인프라에 이상이 생길 경우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과 유지보수, 기술 지원 등도 함께 고민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필리핀 국가전력청은 1960년 설립된 기관으로 필리핀 에너지부에 부속된 정부 소유의 통제법인(GOCC)으로서 농촌 및 산업전기통신 프로그램의 전면 시행과 기술 및 재정확보 등을 담당하고 있다.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은 "NEA는 발전소의 건설과 운영, 송전 및 전기공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에 융자하는 권한과 함께 전력 분야 정책과 법률을 제안할 수 있는 기관인 만큼 전기조합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판로 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관련, 전기안전공사와 협력해 사업추진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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