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교육 일환…11월까지 10주 동안 진행

한국에너지공대 재학생들은 나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대학 테슬라커뮤니티센터에서 첫 멘토-멘티 만남을 가졌다. 사진은 실제 멘토링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제공=한국에너지공대
한국에너지공대 재학생들은 나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대학 테슬라커뮤니티센터에서 첫 멘토-멘티 만남을 가졌다. 사진은 실제 멘토링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제공=한국에너지공대

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 KENTECH) 대학생 전원이 최근 나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멘토-멘티 만남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첫 멘토링활동은 지난 17일 대학 테슬라커뮤니티센터에서 이뤄졌는데, 한국에너지공대 RC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에너지공대 대학생들은 사전에 수업을 통해 중학생 학습 멘토링을 위한 멘토링 이론, 중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중학생 발달 특징 등에 대해 배우고 교안을 준비했다.

이날은 멘토와 멘티가 처음 만나는 날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으며, 멘토가 준비한 교안을 바탕으로 멘티와 멘토링 기간 동안 목표 설정과 계획표를 작성하는 등 활동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학부모들도 찾아와 대학생 멘토와 한국에너지공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은 "멘토 선생님에게 내가 부족한 부분과 궁금한 것들을 이야기하다 보니 선생님이 공부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조금 듣게 됐다. 쉽게 설명해주셨는데 앞으로 멘토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지난 8월 나주시와 전남도나주교육지원청과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멘토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학생 학습 멘토링은 이달부터 11월까지 10주 동안 진행하며, 나주지역 중학교 1, 2학년 중 신청자 42명을 선발했다.

이 밖에도 ▲나주시 초·중학생 대상 창의 융합 에너지 교실 ▲나주시 일반계 고등학생 대상 이공계 진로 멘토링을 제공한다.

한국에너지공대 재학생 전원이 멘토로 활동하며, 정서교류를 기반으로 학습지도와 진로탐색, 이공계분야 전공 탐색을 돕는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대학생 멘토링은 한국에너지공대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지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세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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