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이클 발전 위해 훈련 및 경기 운영 전수 등 재능 나눔

LX 사이클선수단은 지난 15일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및 상비군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사이클선수단이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재능 나눔에 나섰다.

LX 사이클선수단은 15일 전주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함께하는 사이클 훈련'에서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및 상비군에게 그동안 쌓아온 훈련 경험 및 경기 운영 등 다양한 경험을 전수했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 5관왕 장선재 감독을 비롯해 국가대표 4명을 보유한 LX 사이클선수단은 유년기 초보 선수에서 국가대표가 될 때까지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맞춤형 강의와 훈련을 진행했다.

실내에서 진행된 강의에서는 페달링, 조정술 등 기술적인 훈련 방법부터 영양섭취, 훈련 후 회복, 정신관리 등 생활ㆍ심리적인 부분까지 장애인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두루 다뤄졌다.

트랙 훈련에서는 스탠딩 사이클을 타는 지체장애인 선수들과 텐덤 사이클(2인용 자전거)을 타는 시각장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내에서 설명했던 페달링, 조정술, 스타트 기법 등 사이클 기술을 직접 보여주며 자세히 알려주었다.

이영주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감독은 "평소 우수한 비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노하우를 들을 기회가 많이 부족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LX공사에 감사드리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장애인 체육을 위한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애리 LX 사이클선수단 단장(LX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장애인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장애인 선수들의 어려움을 늘 염두에 두고 장애인 사이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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