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전용 능동형 아크제어시스템 국내 최초 개발

안길영 LS ELECTRIC 상무
안길영 LS ELECTRIC 상무

 

2022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한 안길영 LS ELECTRIC 상무는 전기를 생산해서 가정 등 최종 수용가까지 공급하는 전 과정에 적용되는 각종 전력기기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는 데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그는 세계 최초로 안전이 강화된 신제품을 개발해 중전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해 왔다.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MCCB 2830억원, ACB 1192억원, VCB 649억원 달성 등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도 기록했다.

안길영 상무는 개발 과정에서 국내 학술지 등에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핵심특허를 출원해 2004년 이후 총 429건, 주발명자 163건 등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아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배전용 능동형 아크제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는 수배전반 설비 뿐 아니라 인명 피해 최소화에 기여해 전력설비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크다.

세계 최고 수준의 DC 제품군을 개발해 DC 배전기술 강화에도 일조했다. 서거차도 DC 마이크로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으로 (AC대비) DC의 전송효율 10% 향상과 전압유지율 99% 성능을 입증하는 등 DC배전 기반을 마련하고, DC 1500V Relay·MCCB 등 저압 직류제품군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LVDC분야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한전기학회 LVDC설비연구회 회장, 한국 CIRED 세계배전망협의회 분과장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전력분야 기술역량을 널리 알리고 전력산업 발전방안을 수립하는 데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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