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충전의 빅데이터와 전력수요관리(DR) 사업 연계해 신사업 추진
해줌의 가상발전소(VPP) 및 DR 관련 기술과 사업 노하우 활용

(왼쪽부터)권오현 해줌 대표와 윤예찬 스칼라데이터 대표가 'VPP 사업 위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권오현 해줌 대표와 윤예찬 스칼라데이터 대표가 'VPP 사업 위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과 전기차 필수 앱 '모두의충전'을 운영하는 스칼라데이터(대표 윤예찬)가 전기차 충전소와 충전 서비스를 활용한 가상발전소(VPP) 및 스마트 전력수요관리(DR)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VPP 사업은 전기차를 비롯해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자원과 IT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발전소를 만들어 효율적으로 전력을 거래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MOU를 통해 해줌은 보유한 VPP 및 DR 관련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스칼라데이터는 모두의충전 데이터와 서비스를 연계해 신사업을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해줌은 10여 년간 고도화해온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량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 사용량 예측 및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뿐만 아니라 전기차 등의 다양한 자원을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등 VPP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스칼라데이터는 빅데이터 기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인 '모두의충전'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의충전은 전국 8만 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 데이터를 기반으로 15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전기차 통합 결제 솔루션인 '모두페이'와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인 '대리충전' 등을 통해 급속도로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소를 VPP 사업에서 전력 수요에 맞춰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중요 자원으로 꼽고 있다.

해줌은 VPP 사업의 핵심 기술인 예측과 제어 기술토대로 모두의충전의 전기차 충전소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DR 참여 시 발생할 수 있는 편익을 예상하고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모두의충전과의 MOU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를 활용한 다각화된 DR 사업을 실현하고 고도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소와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확보하고 VPP 관련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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