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적용, 거창·평촌 등 다수 현장에 공급

살균력 입증하며 베트남, 일본 등지에도 수출 성과

아이엘사이언스의 UVC LED살균조명 살균시험 전과 후의 모습.
아이엘사이언스의 UVC LED살균조명 살균시험 전과 후의 모습.

코스닥 상장 스마트 광학 테크기업인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의 UVC LED조명 살균시스템 보급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해외수출에도 성공한 이 제품을 최근에는 1군 건설사에도 잇달아 납품하며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11일 포스코건설과 성과 공유제로 공동 개발한 UVC LED 살균 조명시스템을 엘리베이터에 적용했다.

100~280nm 파장대의 빛을 조사(照射)해 승강기 미운행 시 인체에 유해한 바이러스와 세균을 박멸하는 UVC LED 살균 조명시스템은 포스코건설 더샾아파트의 거창, 평촌, 송도, 하남, 진주, 청주, 대구, 거제 등 다수의 현장에 적용됐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UVC LED는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뛰어난 살균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이 기술로 275nm UVC 빛을 60cm 거리에서 10분 동안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 및 세균이 99.9% 박멸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영증이 장기화하면서 위생·살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아이엘사이언스의 UVC LED는 그동안 주요 건설사 아파트 단지, 국립공원 화장실, 베트남 수출용 승강기 등 국내외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관계사인 IoT 전문기업 아이엘커누스를 통해 일본 호텔법인에 UVC LED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공기 중으로도 전파가능성이 있는 각종 바이러스에 대비해 공중화장실, 승강기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에 UVC LED 살균 기능이 접목된 혁신 조명 솔루션을 공급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동반성장지원단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협력사의 직무 역량을 제고하고, 협력사와의 공동기술 개발로 기술력 향상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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