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

 '2022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학회 학술행사의 시작으로 행사는 뜨거운 학구열로 가득 찼다. 사진은 김경환 학회장의 환영리셉션 인사말. 

전기·전자재료 분야 최대 축제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가 22일 강원도 평창에서 뜨거운 학구열을 보이며 화려하게 개막했다.

김경환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회장 .
김경환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회장 .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회장 김경환)는 2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22년도 하계학술대회'를 개막하고 24일까지 사흘간 일정에 돌입했다.

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는 전기·전자 관련 소재, 재료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학술행사로 최근 반도체와 전지 등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에 따른 에너지전환 트렌드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하계학술대회에서는 반도체 재료·공정, 기능성 박막·센서, 디스플레이·광전소자, 전자재료, HVDC·절연재료, 에너지하베스팅재료, 연료전지·수전해, 2차전지, 유·무기하이브리드, 산화갈륨기술, 계산과학, 저차원소재, 전기기술교육 등 전통적인 전기전자재료 분야부터 소부장 관련 신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연구성과가 공유됐으며 구두 발표 90편, 포스터 발표 338편 등 논문 총 630편이 발표됐다. 참가자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나 올해는 기업·기기 전시회에 참가 기업이 증가했다. 파워큐브세미, 첨단랩,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등 전기·전자와 관련된 유망 기업 40여 개가 참가해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등 신기술에 대한 산업계 관심을 나타냈다.

학술행사에서는 동시에 워크숍·심포지엄으로 '2022 SiC 반도체 콘퍼런스',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심포지엄', 'Beyond CMOS Neuromorphic Semiconductor' 등도 진행됐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이 2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탄소중립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이 2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탄소중립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하계학술대회 첫날 특별강연의 연사로 나선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은 '탄소중립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을 주제로 발표하며 "기후변화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화석연료 기반 사회에서 청정에너지 기반 사회로 에너지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세계적 변화에 맞춰 친환경, 에너지 연구를 주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 연구자와 에너지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 반도체와 한국 반도체 R&D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은 "AI반도체가 새로운 시장의 성장동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국내의 다양한 기업들도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R&D 투자로 차별화된 기술을 창출해야 세계 반도체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환 회장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전기전자재료 분야 기술력과 연구력으로 다수의 우수 논문이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되고 있으며 회원들의 우수 연구 결과 발표도 국제 학회에서 매우 환영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술대회가 전기전자재료 분야를 대표하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이자 깊이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되도록 준비할 것이며 특별강연, 기술교육, 학부생 경진대회 등 질적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참여가 가능하도록 해 회원과 특별회원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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