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맞은 2022 광융합산업포럼, 7개 기관 동향 발표
LH, 비도심지 2곳 시범도시 검토

문정현 LH 부장이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2 광융합산업포럼에서 LH의 스마트가로등 도입 추진 계획 및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문정현 LH 부장이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2 광융합산업포럼에서 LH의 스마트가로등 도입 추진 계획 및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국내 스마트가로등 도입을 위한 시범도시를 선정한다.

LH는 비도심지 2곳에 스마트가로등 테스트베드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2 광융합산업포럼에서 문정현 LH 부장은 'LH 스마트가로등 도입 추진 계획 및 사례' 발표를 통해 올해 안에 스마트가로등 시범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 국제광융합O2O엑스포의 부대 행사로 동시 개최된 올해 광융합산업포럼 행사는 '광융합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 원년'을 주제로 LED와 광융합 분야 전반에 정보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을 형성했다.

LH는 국내 스마트시티 구축 및 스마트가로등 도입을 위해 스마트가로등 모델 수립, 도입 로드맵 구축, 표준 제정 등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지난 2020년까지 스마트가로등 모델발굴 및 도입 계획을 수립했으며 2023년까지 설계기준 수립 및 시범지구 선정 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스마트 가로등과 통합 플랫폼을 연계하고 가로등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도 준비되고 있다.

문정현 LH 부장은 "스마트가로등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우선 비도심지에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추후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스마트가로등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일 차를 맞은 이날 행사에서는 ▲김흥철 한국도로공사 박사의 '라이더를 이용한 고속도로 정밀지도 시범 구축사례 ▲김민우 삼성디스플레이 그룹장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김영신 현대모비스 책임의 '오토모티브 라이다 기술동향 ▲김창욱 국민대학교 교수의 '조명과 디스플레이가 일주기 리듬에 미치는 영향' ▲이종현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Optical MEMS Scanners for 5G Era' 등이 발표됐다.

류재만 사단법인 엘이디산업포럼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심포지엄, 정책간담회, 전시회가 어우러지는 포럼으로 계획됐다"며 "이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광융합 생태계를 진단하고 정책 간담회를 통해 광융합 산업의 비젼 및 육성 정책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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