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킨텍스서 국제광융합O2O엑스포 개최
번개표 금호전기, 첨단 스마트조명 솔루션 전시
리드원, 나노씨엠에스서 만든 Far-UVC 살균기 공개

 

7년 만에 다시 조명 전시회에 참가한 금호전기 부스에서 주요 귀빈들이 금호전기의 스마트 조명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7년 만에 다시 조명 전시회에 참가한 금호전기 부스에서 주요 귀빈들이 금호전기의 스마트 조명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1일 개막한 2022 국제광융합O2O엑스포에는 7년만에 모습을 들어낸 조명업계 맏형 금호전기가 참가하는 등 다양한 조명업체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광융합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 원년'이 올해 행사의 주제였던 만큼 87년 역사와 함께 '번개표' 조명으로 알려진 금호전기는 스마트조명과 LED두발모발케어 제품, LED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전시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첨단 LED 광원 기술이 집약된 차량용 LED 모듈 'PixCell LED'를 선보였으며 160여개 중소업체가 LED실‧내외등, 스마트조명, 방폭등, UV살균등, 디스플레이, 사이니지 등 최신 트렌드 제품을 공개했다.

◆신제품 대거 꺼낸 금호전기 '어떻게 참았지'

금호전기는 지난 2015년을 마지막으로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 수년간 내부적으로 진통을 겪은 끝에 신제품으로 다시 한번 국내 조명시장 정조준에 나섰다.

금호전기는 최근 조명 산업 트렌드인 '융복합'과 '4차산업'에 맞는 3가지 제품을 전시했다. 먼저 '스마트 메쉬 모듈'을 적용한 스마트조명 솔루션을 구조화했다.

금호전기의 스마트조명은 ▲자유로운 그룹제어 ▲디바이스 센서 및 디밍 값 설정 ▲에너지 모니터링 ▲원격 스위치 ▲간편한 DTA 등을 지원한다.

또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세계최초 휴대용 무선 두피모발케어기 '레이큐어캡'을 공개했다. 레이큐어캡은 단일 제품으로도 사용가능하지만 모자에 부착해 일상생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빛을 통해 두피와 모발을 케어하며 두피를 진정시키고 각질과 유분 함유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LED조명과 공기청정기를 융합한 K-WAVE도 선보였다. K-WAVE는 고성능 집진 필터를 사용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 기능을 천장에 설치된 조명에 보탬으로서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며 LED조명은 App을 통해 다양한 색 전환이 가능해 활용도를 높였다.

◆나노씨엠에스 Far UVC, 리드원(LEAD ONE)이 공개

리드원은 Far UVC 살균제품 제조사로 유명한 나노씨엠에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Far UVC는 인체에 직접 노출될 시 화상이나 피부염을 유발하는 일반 UVC살균 방식과 달리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펜데믹을 겪으며 높아진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해소할 수 있는 차세대 살균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리드원은 나노씨엠에스의 Far-UVC 다운라이트, 레이스웨이, 벌브 라인업을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박기진 리드원 대표는 "실제 이 제품을 집에서 사용해본 결과 감염병 예방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Far UVC 제품은 국내 KC전자파인증뿐 아니라 미국의 UL인증, 유럽의 CE인증 등을 모두 받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지그룹, 달빛 등 새 얼굴도

설립 3년차를 맞은 달빛은 주력 제품인 LED실외등 라인업과 플랜트(Plant) 조명을 전시했다.
설립 3년차를 맞은 달빛은 주력 제품인 LED실외등 라인업과 플랜트(Plant) 조명을 전시했다.

 

사이니지 전문기업 이지그룹은 세계 최초 프리패턴 반사 시트인 'EZ 프리시트'로 주목을 받았다. EZ 프리시트가 내장된 'G-SIGN Way'는 발광 교통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한 야간 운행을 돕는다.

면발광 방식을 사용해 빛의 산란이 적어 시인성이 높으며 신소재 필름을 통해 LED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탈부착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표지판을 교체할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 또한 높다.

설립 3년차를 맞은 달빛은 주력 제품인 LED실외등 라인업과 플랜트(Plant) 조명을 전시했다.

달빛의 실외등 제품은 마그네슘 다이케스팅 방식으로 경량화와 방열에 장점이 있고 높은 광효율을 보유하고 있다.

또 발전소를 타겟으로 제조한 플랜트 조명은 현장에 최적화된 구조로서 파이프 배관에 직결가능한 제품이다.

달빛 관계자는 "달빛의 플랜트 조명은 노출되기 쉬운 전선을 파이프를 통해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며 "흔히 비싼 방폭등을 사용하는 현장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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