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지도·안전컨설팅·교육 등 안전문화 선도하는 안전전문컨설팅기관 발돋움
전국 153개 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전기공사 특화 교육...전산시스템 구축 속도

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은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근로자안전보건교육기관으로 최종 인가를 받았다. 사진은 안전기술원이 실시한 전기공사 대표자 특별안전교육의 모습.
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은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근로자안전보건교육기관으로 최종 인가를 받았다. 사진은 안전기술원이 실시한 전기공사 대표자 특별안전교육의 모습.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이 고용노동부 근로자안전보건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전기공사 현장의 안전 전 분야를 아우르는 업계 최고의 안전전문컨설팅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이사장 장현우)은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안전보건교육기관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사람중심, 현장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이라는 비전하에 전기공사업계 최고 안전전문컨설팅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협회 안전기술원은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의 재해예방지도기관 평가에서 매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온 전기공사업계 최고의 안전전문기관이다. 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안전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정부의 안전정책 강화 등에 부응해 전기공사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전기분야 안전보건교육기관이자 최고의 안전 종합 컨설팅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기술원 측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안전기술원 측은 교육기관 인가를 위해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꼼꼼하게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장현우 안전기술원 이사장은 "안전을 영위함에 있어 교육은 필수사항"이라며 "위험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듯 올바른 교육을 통해 안전교육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주의 의무인 근로자 정기안전보건교육의 현실적인 대안이 되도록 안전기술원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안전기술원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근거한 근로자안전보건교육기관은 2021년을 기준으로 전국에 153곳이있다. 이 가운데 전기공사에 특화된 기관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안전기술원은 지난 1년간 전기공사의 특성과 전문성에 특화된 안전교육과정 및 안전교재 개발, 안전담당교수 육성 등 전기·통신·소방 관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교육 시행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 왔다. 강의실 등 교육 공간은 충북 오송에 자리한 한국전기공사협회 교육동을 활용할 방침이다. 교육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접근해 교육을 신청하고, 법정교육 이수증 발급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 구축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고용노동부로부터 안전보건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안전기술원은 근로자 매분기 6시간 이상, 관리감독자는 연 16시간 이수해야 하는 정기교육을 비롯해 ▲작업내용 변경교육 ▲특별교육 ▲채용 시 교육 등 현장 근로자에게 필요한 안전교육들을 사업주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할 수 있다.

장현우 이사장은 "고품질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커리큘럼 개발, 쾌적한 교육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최고의 전기공사 전문 안전보건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및 전기·통신·소방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은 한전 경남본부에서 지역 전기공사 현장 대표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은 한전 경남본부에서 지역 전기공사 현장 대표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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