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에디슨EV가 파산신청 기각 사실을 공시했다.
9일 에디슨EV가 파산신청 기각 사실을 공시했다.

에디슨EV가 채권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파산 위기에서 벗어났다.

9일 에디슨EV(136510)는 신청인의 취하로 파산신청이 기각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에디슨EV 채권자는 3일 파산신청을 접수하고 4일 파산신청서 접수증명을 수령한 바 있다. 채권자는 채권 추심을 위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할 수 있고 법원이 파산을 선고하면 회사 자산이 채권자들에게 돌아간다. 이와 함께 증시에서도 즉시 퇴출된다. 채권금액은 36억이었다.

이에 대해 에디슨EV는 6일 접수된 파산신청에 대해 신청자와의 협의를 통해 모든 채권자들에게 불측의 손해를 입히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햤다.

당시 에디슨EV측은 해당 채권금액 및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때 파산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었다.

에디슨EV 관계자는 "채권자들과 원만한 협의로 파산신청이 취하됐다"며 "향후 투명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모든 채권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신뢰감을 쌓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소형 전기차를 만드는 에디슨EV는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자금조달 창구로 활용된 회사다. 쌍용차 인수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타던 에디슨EV의 주가는 M&A 본계약 해제 이후 폭락했으며 현재는 재무제표 감사 의견에 따라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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