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고속검출 배전반·절연 감시형 태양광·아크감시 내진형 ESS 등 혁신 지속

전력·에너지분야의 대표적 강소기업으로 꼽히는 케이디파워(대표 이양수)의 제품들은 혁신적인 방재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유명하다.

점차 가혹해지는 설비 환경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설비 노화 가속 등 다양한 문제 상황이나 사고에 대비하는 측면에서 방재 기술은 전력설비가 갖춰야 할 필수적 요소로 평가받는다.

케이디파워는 지난 1분기 조달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수성했다.

특히 아크플래시 발생 시 1ms이내로 감지·차단하는 아크고속검출 배전반, 업계 최초로 실물 시험 통과와 리히터 규모 8.0까지 견딜 수 있는 내진 배전반, 활선 상태에서 실시간 관찰 및 감시가 가능한 태양광 발전 장치, 아크성 화재와 내진으로 인한 설비 파손에서 안전한 ESS 등 각 분야 별로 점유율 '톱 7' 안에 안착하면서 제품력과 브랜드 파워를 재차 증명했다.

특히 케이디파워의 주력 제품인 배전반은 1998년부터 누계 2만 8000건 넘게 납품돼 안전한 전력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양수 케이디파워 대표는 "올해도 계속해서 방재 기술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가속화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안전한 전기 설비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제적으로 재생에너지 및 관련 사업 등이 점차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선도적 기술 개발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계속 방재 기술에 초점을 맞춰 투자와 연구를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케이디파워는 전력 설비의 안전성 고도화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필수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다.

제품 경쟁력의 원천도 안전에서 나온다고 판단, 납품 이후에도 전국에 구축한 30여 개의 A/S 및 지사망을 통해 철저하게 안전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조달시장 안에서도 설비나 설치와 관련한 안전성이 점점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전기안전관리법 등 행정 당국도 안전에 세심한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면서 "케이디파워는 설계부터 설비,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체인으로 품질을 관리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