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투자 한도 최대 500만원…정기예금보다 약 4배 높은 수익 예상

재생에너지 전문 투자 플랫폼 솔라브리지(대표 김태호)는 4일 에너지 재테크로 '주민참여형 양양 풍력발전소 투자상품'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주민참여형 양양 풍력발전소 투자 상품은 설비용량 42MW, 총 10기의 풍력 발전기로 구성된 풍력 단지 사업에 양양 주민들이 직접 투자해 장기간 발생하는 발전소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이익 공유형 사업의 일환이다.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청정 에너지 중요성에 따라 지역 주민이 발전소 조성에 직접 참여해 에너지 시민으로서 발전소 수익을 장기적으로 공유 받고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풍력 단지는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만월산 일대에 설비용량 42MW, 총 10기의 풍력발전기로 조성되며 약 1250억원 규모이다. 한국동서발전, 코오롱글로벌, 하나은행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주관해 믿을 수 있으며, 특히 한국동서발전이 20년간 전력구매를 보장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

솔라브리지가 모집하는 투자 금액은 총 5억 원으로, 1인당 투자 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다. 연 8.2%(세전, 플랫폼 이용 수수료 1.2% 별도)의 수익률로 약 20년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실제로 500만 원을 투자할 시 연 수익금을 시중은행 정기예금(연 수익률 2.1%) 이자와 비교할 시 약 4배 이상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양양 군민에게 우선 참여권이 부여돼 양양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 안내 및 투자 신청은 솔라브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태호 솔라브리지 대표는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와중에 솔라브리지의 양양군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소 투자 상품을 통해 우리 지역의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이와 동시에 시중은행의 일반 예적금 상품 대비 높은 수익을 올리는 등 에너지 시민으로서 안정적인 고정 수익을 창출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솔라브리지는 에너지 IT 플랫폼 엔라이튼의 자회사로 현재까지 평균 수익률 11.32%, 연체율 0.0%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대출액은 약 517억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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