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분야 비롯해 양 기관 공동발전 및 상생에 힘 합치기로
전기기술인협회와 전력전자학회가 양 기관 공동발전과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와 전력전자학회(회장 이택기)는 3월 30일 서울 관악구 소재 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에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복 회장과 이정용 부회장, 윤희철 기술교육본부장 등 전기기술인협회 측 인사들과 이택기 회장, 김학원 수석부회장, 김세한 사무국장 등 전력전자학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환경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각종 교육 및 연구사업 등을 수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관련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사업화 등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우선 양 기관은 전기기술 인력양성 및 교육 등 분야에서 힘을 합칠 예정이다. 전문가(교수) 상호 교류를 통한 기술지도 등 미래 전기기술인재를 키우고, 공동연구 등을 통한 산학협력 등에 나서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기계 한 가족인 전력전자학회와의 상호 협력을 위한 오늘 자리를 뜻깊게 생각한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양 기관이 상생을 위한 첫발을 뗐다는 게 중요하다"며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택기 전력전자학회 회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기술업계 기업들의 양적·질적 성장에 학회가 미력하나마 도움을 드릴 기틀이 마련됐다"면서 "교육 등 분야부터 교류를 시작해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고,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