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빌드 킨텍스서 3일 개막, 각종 인테리어 제품 선봬
태양광 발전과 결합해 활용성 배가된 LED실외등
살균과 공기청정 기능 결합된 조명 등 관람객 이목집중

일산 킨텍스에서 3일 개최된 코리아빌드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선광산업의 태양광 실외등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3일 개최된 코리아빌드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선광산업의 태양광 실외등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정원등과 잔디등처럼 주로 인테리어용으로 사용되던 실외등에 태양광 솔루션이 더해져 기능성이 강화되고 있다.

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전시회 '2022 코리아빌드(KOREA BUILD)'에서는 태양광을 전력에너지로 변환하는 태양전지모듈이 실외등과 결합된 제품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친환경에너지 태양광제품 전문업체 선광산업은 이날 행사에서 자가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실외등을 전시했다.

선광산업의 태양광 실외등은 태양광을 전력에너지로 전환해 LED조명으로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 제품이다.

이를 활용하면 8시간 완충기준 3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태양광 실외등 전문업체 아르티장도 자체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실외등을 전시했다. 아르티장의 태양광 제품은 조도센서를 활용해 수동으로 전원을 제어하지 않아도 가로등이 주간에 꺼지고 야간에 켜지도록 설계됐다. 100% 자가발전이 이뤄지기 때문에 실외등을 설치할 때 전기공사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LED의 가시광선 파장과 플라즈마를 활용해 공간 살균 솔루션을 선보인 업체들의 제품들도 다수 전시됐다.

LED 조명 전문업체 성풍솔레드는 가시광선 파장을 활용한 살균 투광등을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LED 조명을 활용한 살균은 100nm~280nm 사이의 강력한 UV-C 파장과 살균력은 떨어지지만 인체 위해도가 낮은 UV-B(280nm~315nm), UV-A(315nm~400nm) 파장이 주로 사용되지만 성풍솔레드는 가시광선 파장인 405nm 파장을 활용해 인체에 완전 무해한 제품이다. 

성풍솔레드에 따르면 405nm 파장은 세균 및 바이러스의 자가증식을 억제하고 세포 벽을 산화해 살균이 가능하다.

이를 투광등과 접목시켰을 때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뿐 아니라 바이러스 번식이 쉽고 악취가 발생하는 각종 축사 시설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공기정화 제품 전문업체 베스트환경산업은 플라즈마를 활용해 살균 및 공기청정이 가능한 조명 '바이러스 캐처'를 전시했다. 플라즈마는 양이온과 음이온을 공기중에 방출해 바이러스, 세균, 미세먼지 등을 제거한다. 또 UV살균과 달리 오존이 발생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도 있다.

업체 관계자는 "바이러스 캐처는 강력한 공기청정 능력은 물론 플리커 현상도 발생하지 않아 살균과 눈 건강에 모두 적합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모듈러건설산업전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클린에어엑스포 ▲경향부동산 페어와 함께 개최됐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