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광등 비대칭 배광 추가, 빛퀄리티 업그레이드 등 버전업
독일 조명박람회 참가해 상반기 출시 신제품들을 최초 공개

지난 2018년 열린 독일 Light+Building 전시회에 참가한 영공조명의 부스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가 찾아와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2018년 열린 독일 Light+Building 전시회에 참가한 영공조명의 부스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가 찾아와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경관조명 분야 전문기업인 영공조명(부사장 전병우)은 2022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보안등, 볼라드등, 라인등, 직부등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창립 38주년을 맞는 영공조명은 세계적 수준의 프리미엄 경관조명 제품으로 2022년을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신제품 런칭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기술력과 디자인능력을 대내외에 알려 기술중심주의 조명기업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영공조명은 투광등 제품인 ‘리암(Liam)’의 비대칭 배광을 추가하고, 전반적인 빛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한 버전 2로 변경하는 등 적극적으로 버전업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전병우 영공조명 부사장은 “세상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혁신성을 가진 경관조명기구를 개발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올해 출시가 예정된 신제품은 이런 고민들이 반영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공조명이 타사와 다른 점은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홈페이지에 진보된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원하는 사양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사양서와 배광 데이터(ies), 설치안내서 등 설계에 필요한 여러 자료를 제공해서 자유롭게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품이 설치된 현장의 고퀄리티 레퍼런스 사진을 상시 업데이트해 제품의 다양한 활용방안도 확인이 가능하다.

영공조명은 2022년 ‘독일 Light+Building’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할 예정이다.

독일 Light+Building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조명박람회로, 영공조명은 2014년 첫 참가 이후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주력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2년 3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올해 전시회에서도 메인 전시관 중 하나인 4홀에서 단독 부스 형태로 참가해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세계무대에 영공조명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영공조명은 이 자리에서 상반기에 출시될 일부 신제품들을 최초로 공개한다.

전 부사장은 “지난해는 여러 가지 성과가 있던 의미 있는 한 해다. 토르, 펜슬, 펜슬에어 관련 2건의 핵심 기술 특허를 취득하고 신제품 펜슬에어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면서 “또 조달 분야에서도 큰 성과들이 있었는데 조달청 품질보증조달예비물품으로 지정되고 2021한국전기문화대상에서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나름 의미있는 해를 보냈는데, 올해에도 그 여세를 몰아 조명업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공조명은 지난해에도 해외사업과 관련해 20여 모델에 대한 BIS 인증을 취득했고 본격적인 인도 시장 진출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나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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