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기술 활용, 일반 조명의 고질적인 색온도·연색성 편차현상 해결
끊김 없는 빛 구현, IP66 방수·방진, 몰드 엑세서리 불구 가성비 ‘갑’

영공조명이 새롭게 출시한 바(Bar) 타입의 아웃도어 라인조명 ‘펜슬 에어(Pencil Air)’.성능은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크기는 작게 콤팩트화시킨 게 특징이다.
영공조명이 새롭게 출시한 바(Bar) 타입의 아웃도어 라인조명 ‘펜슬 에어(Pencil Air)’.성능은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크기는 작게 콤팩트화시킨 게 특징이다.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기존에 바(Bar) 타입의 평범한 아웃도어용 라인조명은 잊어라.'

고질적이던 색온도와 방수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가격까지 합리적인 신제품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제품을 만든 주인공은 바로 경관조명과 아웃도어 조명 전문업체인 영공조명(부사장 전병우). 37년 역사의 조명기업 노하우를 오로지 이 신제품에 쏟아 부었다.

신제품 명칭은 ‘펜슬 에어(Pencil Air)’.

영공조명이 기존에 갖고 있던 리니어 타입의 경관조명 ‘펜슬’을 업그레이드해 성능은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크기는 작게 컴팩트화 시켰다.

IP66의 우수한 방수성능에 18.6mm×15mm의 작은 사이즈를 실현한 펜슬 에어는 군더더기 없는 매끈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제품 길이도 118mm에서 최대 1000mm까지 98mm 단위로 조절이 가능하다.

전병우 영공조명 부사장은 “기존에도 국내산과 중국산 등 수백, 수천가지의 바(Bar) 타입 아웃도어용 라인조명이 시장에 넘쳐났지만 품질과 내구성 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특히 요즘 많이 나오는 플렉시블 라인조명의 경우 제품을 구부리면 근본적으로 PCB에 영향을 줘서 내구성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공조명의 라인조명(8W, 16W)은 최적의 설계기법을 적용, 색온도(CCT)와 연색성(CRI)이 사양과 다르거나 제품별로 편차가 큰 일반 제품과 차별화를 뒀다.

기존 아웃도어용 라인조명은 방수를 위해 LED패키지와 PCB 기판을 실리콘으로 덮으면서 발광하는 빛의 색온도가 바뀌거나 편차가 일정치 않았는데, 이는 일정한 퀄리티의 빛 연출이 핵심인 라인조명의 치명적 단점이기도 하다.

연출면에 근접한 모습. 펜슬에어는 끊김 없는 빛 구현을 위한 최적의 구조설계를 적용했다.
연출면에 근접한 모습. 펜슬에어는 끊김 없는 빛 구현을 위한 최적의 구조설계를 적용했다.

반면 ‘펜슬 에어’는 CCT와 CRI의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LED패키지 고유의 빛 퀄리티를 유지하는 특허기술을 적용했다. 또 LED패키지의 배광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등기구를 여러 개 이어 붙여도 끊김 없는 빛 구현이 가능하며, 광속 손실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노출되는 아웃도어 조명답게 IP66의 뛰어난 방수성능을 확보한 것도 자랑거리다. 영공조명 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된 실리콘 개스킷과 방수기술을 적용해 컴팩트한 라인조명임에도 완벽한 방수성능을 확보했다.

수명과 직결되는 방열관리, 세 방향(3-Ways wire connection)으로 전선인출이 가능한 ‘측면 홀 설계’ 등 놓치기 쉬운 디테일도 숨어있다.

이를 통해 전선을 제품 후면 쪽으로 뺄 수 있도록 제품 하단에 별도의 홈을 만들어 제품과 제품 간에 연결해도 끊김이 없고, 건물 고정을 위한 브라켓을 쉽게 장착·고정할 수 있다.

특히 설치 시 배선작업을 손쉽게 하기 위해 별도의 몰드 액세서리를 제작한 것도 눈에 띈다. 몰드 액세서리는 펜슬 에어가 장착되는 상부 몰드와 전선 배선 역할을 하는 하부 몰드로 구성되며, 상부 몰드에서 인출된 전선과 주전선을 하부 몰드에서 정리할 수 있어 외관상 전선 노출 없이 시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전 부사장은 “완벽한 아웃도어용 라인조명을 내놨지만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최대한 마진 폭을 줄여 소비자들이 ‘저렴하다’, ‘가성비가 좋다’는 반응을 보일 것”이라면서 “이번 제품은 수익을 늘리기 위한 목적보다 37년 전통의 영공조명 기술력을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해보라는 의도가 크다”고 밝혔다.

펜슬 에어는 현재 1군 건설사 아파트를 비롯해 인천공항, 지역 랜드마크 건물, 골프장 등 다양한 프로젝트의 설계에 반영됐다.

키워드

#영공조명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