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에너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협력 체결

(왼쪽부터) 오승훈 ETRI 책임연구원, 이병탁 ETRI 실장, 김성철 파란에너지 대표, 장현석 파란에너지 사원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오승훈 ETRI 책임연구원, 이병탁 ETRI 실장, 김성철 파란에너지 대표, 장현석 파란에너지 사원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국민DR 대표기업 파란에너지(대표 김성철)가 국민DR 활성화를 위해 AI 적용과 표준화에 나선다.

파란에너지는 지난 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민DR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민DR(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한 AI 적용 및 표준화 기술협력’으로 국내 최대 국민DR 사업자인 파란에너지와 국내 최대 AI 기반 연구기관인 ETRI의 기술협력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고도화된 AI 분석능력에 기초한 전력 데이터 기반 고객 만족 국민DR 서비스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DR은 전기소비자의 스마트 가전IoT와 효과적 연동 활용이 중요한데, 파란에너지의 다양한 현장경험과 ETRI의 연구 및 검증을 기반으로 한 표준화 기술이 사업의 활성화와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란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개발될 서비스와 표준에 대한 안정적 플랫폼 고도화, 사용자 친화적인 앱 서비스 안정화, 실시간 고객피드백을 통한 만족도 향상의 활동을 하게 된다. ETRI는 연구에 AI기술 고도화를 접목해서 신규서비스 개발 및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김성철 파란에너지 대표는 “새로운 사업과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AI 기반 다양한 고객 지향 모델 개발과 표준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한 국민DR 서비스 안정화로 새로운 사업자가 시장에 배출돼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병탁 ETRI 에너지지능화연구실장은 “국민DR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전력 패턴분석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보상 알고리즘이 필요하다”며 “가전기기와의 홈 IoT 연동 표준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ETRI 기술 개발과 국내 대표 국민DR 사업자와의 기술 협력 및 실증을 통한 국민DR 서비스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란에너지는 국민DR 국내 1위 기업으로 2100여 개 주택∙상가에서 아낀 전기를 플랫폼 기반으로 모아 전력거래소에 판매한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태양광을 설치한 소규모 고객의 남는 전기를 이웃에게 거래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받아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에 대해 전기 재판매사업의 규제 특례도 허가받아 계시별요금제(TOU: Time of Use) 등 다양한 요금제 실증도 진행하고 있다.

ETRI는 정보통신을 포함해 광범위한 디지털 혁신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국내 최대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이번 기술 협력과 관련해 산업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BM 및 서비스 개발∙검증’과 ‘수요관리 서비스를 위한 IoT 인터페이스 및 연동 기술 표준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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