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
- 승인 2015.03.10 16:32
- 호수 3080
- 8면
주차관제시스템과 LED조명 전문기업인 아마노코리아(대표 전명진)가 사방(360도)으로 빛을 비추면서 90lm/W급의 높은 광효율을 구현하는 LED필라멘트벌브를 10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LED필라멘트벌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백열전구의 필라멘트 모양을 LED로 형상화했다는 점이다.
전구 안에서 여러 갈래로 퍼져 있는 LED필라멘트 덕분에 이 제품은 기존 백열전구처럼 360도 발광이 가능하다.
컨버터를 내장하는 공간과 평면 모양의 PCB기판에 LED칩이 박혀 있는 구조 때문에 조사각이 180~270도에 불과한 기존 LED전구의 단점을 LED필라멘트로 해결한 것이다.
또 이 제품은 광효율 역시 60~80lm/W급이 상당수인 경쟁제품보다 월등한 90lm/W대를 실현했다.
백열램프 모양의 벌브류는 6W, 8W급이, 촛대모양의 캔들라이트류는 4W급이 구비돼 있다.
아마노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의 백열전구를 LED전구로 교체할 때 등기구 뒤편이 어두워지는 현상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과 불평이 많았다”면서 “또 조사각이 좁은 기존 LED전구 때문에 넓은 배광을 원하는 소비자의 경우 아예 등기구를 통째로 드러내고, LED다운라이트나 LED직부등을 설치했는데, LED필라멘트벌브를 적용하면 이런 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노코리아는 국내시장 공급을 위한 KC인증 취득을 완료하고, 출시와 동시에 본격적인 유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상덕 아마노코리아 LED사업부 이사는 “신제품은 기존에 전구색 제품만 유통되던 필라멘트 LED램프와는 다르게, 주광색 램프도 출시해 인테리어 조명과 일반 가정집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다양한 고객 취향에 부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성공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상품 문의나 대리점 문의는 엘이디갤러리 사이트(www.ledgallery.co.kr)나 전화(1899-9551)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