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사협회의 3년을 이끌 제24대 신임 회장에 이재식 한길통신 대표가 선출됐다.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22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 소장, 임영희 특허청 전기통신심사국장, 양영민 국가철도공단 통신처장, 최경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회장 등 내빈과 협회, 정보통신공제조합 등 유관기관 전·현직 임원 및 대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강창선 회장의 개회사와 내빈들의 축사, 협회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포상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2부 행사에서는 2023년도 사업·감사보고에 이어 회장 및 임원 선출과 2023년도 결산,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정관 개정, 선거 및 선출에 관한 규정 개정 등 의안 심의가 이뤄졌다.신임 이재식 회장은 이날 진행된 중앙회장 선거에서 전체 210표 중 129표(62%)를 획득, 81표(38%)를 얻은 김성철 후보를 48표 차이로 따돌리고 회장에 당선됐다. 무효와 기권표는 없었다.이로써 이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협회와 업계를 이끌게 됐다.이 회장은 취임 일성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아파트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는 대피 중 또는 화재진압 중에 많이 일어나는 만큼 무조건적인 대피보다는 화재 상황 등을 판단해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대구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627건으로, 13명의 사망자와 6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피해 유형을 분석한 결과 대피 과정과 진압 과정에서 60%(45명)의 피해가 발생했다.그동안 화재가 발생하면 지상이나 옥상 등으로 대피를 강조했으나, 아파트는 세대 밀집도가 높은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연소
울산시 소방본부는 14일 소방본부 특수대응단 신청사(남구 부곡동)에서 특수대응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창단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수여, 현판식 및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됐다.이재순 소방본부장은 “특수대응단 창단으로 각종 특수재난으로부터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특수대응단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창단식을 갖는 특수대응단은 대원 56명으로 운영되며
소방, 1월 발주량 ‘뚝’ 2월은 괜찮을까전기시장과 마찬가지로 교육청이 한 달 새 물량이 급감한 데다 국군재정관리단의 물량도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다. 더군다나 전기공사시장과 달리 한전의 발주량도 많지 않아 소방은 그 감소세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전기신문이 조달청 나라장터 자료를 취합·분석한 결과 지난 1월 한 달 동안 공공 발주된 추정가격 1000만원 이상 소방공사는 총 339건이었으며 이 중 17건은 공고 후 취소됐다. 5일 기준 총 322건의 공사가 발주됐으며 여기에는 소방공사가 포함된 타 공종 공사, 구매·설치 공사도 일부 포함됐다.전달인 12월(1132건)의 1/3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물량이 급감했다. 소방 공공공사가 몰리는 12월에 연중 최다 수준의 물량이 나온 데 비해 1월에는 확연히 대비되는 물량이 나온 결과다.주요 발주처는 연중 예산 소진 등으로 연말에 공사 발주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특히 교육청은 학생들의 방학 기간에 공사를 하기 위해 이에 앞서 공사를 발주하곤 하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합쳐지며 12월 시장이 커진다. 반면 1월은 이에 크게 못 미치곤 한다.실제로 12월 575건의 1000만원 이상 소방공사를 발주하며 발주처 중 최대 발주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융합휴먼케어연구센터 강동구 센터장이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시야를 확보하는 ‘시각강화 영상처리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화재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가득 차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인명구조 시간이 지연되거나, 소방대원 혹은 구조 대상자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경우, 소방대원들은 소방 호스 혹은 라이프 라인(Life line)에 의지하거나, 벽에 손을 대서 촉감만으로 퇴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의료영상 진단 기기와 수술 장비의 화질을 개선하는 연구를 해왔던 KERI 강동구 센터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가 화재 현장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보고, 연구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시각강화 영상처리’는 연기를 제거하고, 그 속에 숨어 잘 보이지 않는 구조물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특수 기술이다.강 센터장은 국립소방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시제품 개발까지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고, 소방학교의 화재 실험장에서 소방대원이 직접 검은 연기 속으로 진입하여 시제품의 시야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
소방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의 자리를 가졌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지난달 31일전국 주요 소방 지휘관 회의를 열어 18개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과 ‘설 명절 소방안전대책 및 민생 소방안전 시책’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연휴기간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실시 ▲119안심콜서비스 활용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구급서비스 공백 최소화 ▲연휴기간 응급환자 이송 지연 예방을 위한 구급상황관리 강화 ▲고속도로 사고 대비 소방출동로 사전 확보 등 소방안전대책을 공유했다.또 소방청은 공장 인허가부터 완공까지 민원창구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설 연휴 동안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소방헬기 31대, 490여명의 항공 인력이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설 연휴 기간에는 이동인구가 많아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국도 등 여러 도로의 차량정체로 긴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특히 중증외상환자는 골든타임 내 신속한 병원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소방헬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소방청은 밝혔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구조대원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구조훈련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승룡)는 22일부터 24일까지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전국소방교육훈련기관 구조교수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전국 13개 중앙·지방소방교육훈련기관 구조담당교수 25명이 참석해 ▲2024년 특성화 교육운영 계획 ▲신규 소방공무원 교육 등 구조교육 방향설정 ▲인명구조사 교육·운영 표준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교수들은 2024년 교육기관별 특성화 교육운영 계획과 관련해 전문 교육과정 운영과 세부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폭우, 지진 등의 자연재난과 아파트 붕괴사고, 인파밀집 사고 등 사회재난에 따른 구조환경 변화와 구조분야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토의가 이뤄졌다.아울러 2012년 최초 시행된 '인명구조사 교육 및 시험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련 자격 교육훈련과 실기평가 운영(안)에 대해 중앙과 시도 간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소방청은 밝혔다. 정영태 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과장은 “앞으로 중앙과 지방 소방교육훈련기관 간 정기적인 소통·협력의 자리를 마련해 지역 간 차등 없이 소방교육의 품질
하반기 최대 물량이 쏟아진 12월 공공 소방시장은 여전히 교육청 중심으로 움직였다. 1000만원 이상 공공공사가 1100건 이상 발주됐는데 이중 절반이 교육청이 발주한 공사였다. 이 중에서도 200건 이상은 경기도교육청이 발주하면서 경기도 강세 현상은 여전했다.국군재정관리단도 전달보다 물량을 크게 늘리며 존재감을 보였으며 한국전력공사도 모처럼 많은 물량을 냈다.전기신문이 조달청 나라장터 자료를 취합·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추정가격 1000만원 이상 공공 소방공사는 총 1217건 발주됐으며 이 중 85건은 공고 후 취소됐다. 22일 기준 총 1132건 공사가 발주됐으며 여기에는 소방공사가 포함된 타 공종 공사, 구매·설치 공사도 일부 포함됐다.전달인 11월(785건)보다 44.2%나 물량이 늘었으며 하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상반기는 집계가 되지 않았지만 연말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 공공사업은 예산 소진을 이유로 연말에 물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며, 교육청은 이와 더불어 방학 기간에 물량을 늘리곤 한다. 이러한 요인들로 12월에는 소방공사 물량이 평소보다 많아지는 편이다.실제로 12월에는 전국 교육청이 총 575건의 1000만원 이상 소방공사
울산시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및 품질지도(코칭)’에 나선다.울산시는 22일 오후 2시 건축 등 전문가들이 서울주소방서 건립 현장을 방문해 ‘안전 및 품질지도(코칭)’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품질지도는 울산시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지난 2023년 5월 체결한 ‘건축안전관리역량강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날 ‘안전 및 품질지도’에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선정한 토목, 건축 및 기계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해 공사현장의 분야별 안전 및 품질 적정 여부를 지도한다.울산시 관계자는 “공사현장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건설현장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2024년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예방점검, 안전관리, 교육홍보로 추진되는 대책은 연휴가 시작되는 2월 8일까지 계속된다. 8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3일까지는 전국 시도소방본부 및 소방서, 119안전센터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내달 2일까지는 화재위험요인 제거 기간으로 연휴기간 인구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 장시간 머무르며 화재위험성이 높아지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요양원 등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피난안전을 강화한다.전통시장에는 소방·전기·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소방안전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동계청소년올림픽’은 4년마다 개최되는 대규모 청소년 국제대회다.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간 진행되며 80여 개국에서 약 1만5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방청은 밝혔다.대회는 강원 강릉시 소재 4개 경기장에서 컬링,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경기 5개 종목이 치러지고, 강원 평창‧정선‧횡성 소재 5개 경기장에서 스키점프, 봅슬레이 등 설
시‧공간 제약없는 가상공간,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이 본격 문을 연다.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안전교육 및 안전체험의 활성화를 위해 2년간 시스템 개발을 끝낸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을 이달 중 공개‧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체험관은 안전교육공간, 장비전시공간, 안전체험공간으로 구성되며 영상과 음성으로 제작된 멀티미디어북 형태의 교육교재와 OX퀴즈 형태의 게임방식을 탑재했다. 안전교육공간은 홍보전시, 발표회의, 영상교육을 위한 공간이 나눠져 있다. 소방안전체험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매뉴얼과 교육교재 등 자료제공 플랫폼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공동주택 화재로 지난 1일 울진군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사망자 2명과 부상자 1명,‘23년 12월 29일 구미시 소재 다세대 주택에서 사망자 1명, 연기흡입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공동주택 화재와 관련해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도민들에게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피난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4가지 경우로 나누어 유의 사항을 당부하였다.먼저 ‘자기 집 화재 시 대피가 가능한 경우’ 화재 사실을 집에 있는 사람에게 알린 후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소방공무원의 마음돌봄을 전문으로 하는 ‘소방전문상담’ 대학원 석사과정이 올해 처음으로 개설됐다.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직무특성을 이해하고 소방공무원의 마음돌봄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동료상담사 양성을 위해 김천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반대학원 ‘소방전문상담’ 석사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현재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안정과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외부 심리상담 전문가가 각 소방서와 119안전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 중에 있다.하지만 외부 심리상담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지는 공식적인 상담 활동은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적극적인 대응 조치에 한계가 있고, 소방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외부인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상담을 꺼리는 경우도 있었다.이에 소방청은 그동안 함께 출동하고 생활하며 소방의 직무특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동료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심리적 어려움을 함께 고민해 주면서 동시에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료상담사’ 양성을 모색해 왔다.이러한 ‘동료상담사’는 상담자(내담자)와 같은 직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상호 신뢰관계 형성이 보다 쉽고, 마음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박현석)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의 협회 중앙회 1층 회의실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진행했다.박현석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해 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묵묵히 헌신해 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역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또 “갑진년 한해는 소방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며 더욱 도약하는 한국소방시설협회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인사발령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이 이뤄졌으며 이어 박 회장과
전남소방본부가 아파트의 구조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지난해 12월 2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공동주택 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전남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1만 5천562건 중 아파트 화재는 478건(3%)으로 이 중 2개 층 이상으로 연소가 확대된 화재는 1건이다.같은 기간 아파트 화재 사상자 43명의
11월 공공 소방시장은 교육청 중심이었다. 1000만원 이상 공사중 절반 이상을 교육청이 발주하며 여타 발주처보다 압도적인 물량을 보였다. 연말인 12월에는 시장 물량과 교육청 물량이 얼마나 늘어날지 주목된다.전기신문이 조달청 나라장터 자료를 취합・분석한 결과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추정가격 1000만원 이상 공공 소방공사는 총 856건 발주됐으며 이중 71건은 공고 후 취소, 총 785건이 입찰됐다. 여기에는 소방공사가 포함된 타 공종 공사, 구매・설치 공사도 일부 포함됐다.전달인 10월에는 401건의 공사가 발주됐는데 한 달 새 물량이 384건, 95.7% 늘었다. 이는 교육청이 물량을 대폭 늘린 결과로 분석된다. 교육청은 10월에 1000만원 이상 공사 122건을 발주했는데 11월에는 411건을 발주하며 물량을 크게 늘렸다. 교육청이 한 달 새 물량을 289건 늘리면서 시장 물량은 384건 늘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교육청이 142건의 소방공사를 발주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여타 광역지자체 교육청보다 발주 물량이 많은데 11월에도 이러한 모습을 이어갔다. 경기도 다음으로는 경상남도교육청(44건)의 물량이 많았으며 ▲경상북
소방공사업의 국기직종 선정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방시설물의 사회적 중요성이 커지지만 인력 양성 시스템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시설물 안전과 나아가 국민 안전을 위해서는 이제 소방공사업도 국기직종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소방시설업계 의견을 종합하면 소방시설물의 품질을 높이고 업계 발전과 국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선 소방시설업의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국기직종) 지정이 시급한 상태다. 현재 관련 시스템이 부족한 만큼 국기직종에 선정돼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인력 양성이 가능해서다.한국소방시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고급기술자의 76%가 50대 이상인 데다, 이 중 60대 이상도 36.3%에 달한다. 고급기술자 10명 중 3~4명은 60대거나 더 나이가 많다는 뜻이다. 나머지 6~7명 중 4명도 50대다.특급기술자도 상황이 크게 다르진 않다. 2022년 기준 전체의 66.7%가 50대 이상이며, 60대 이상 고령층도 22.4%에 달한다.고급·특급 기술자의 고령화가 심각해도 초급·중급 기술자의 젊은층 비중이 높으면 미래에 기술자 인구구조가 완화할 거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초급 기술자 중 20~30대의 비중은 고
한국소방기술사회는 소방용 비상발전기의 공인 제어장치 적용에 대한 기술지침을 21일 공표했다.화재 시 소방시설의 동력원인 소방용 자가발전설비(비상발전기)의 제어장치에 대해 공인기관의 시험을 통과한 장치를 적용하도록 안내하는 내용이다. 장치는 소방용 자가발전설비 제어장치(GCF)와 소방전원 보존 제어장치(CFS)가 있으며 하나를 선택해 적용한다고 기술사회는 밝혔다. GCF는 비상발전기의 컨트롤러로서 소방전원 보존 성능이 내장되며 단독운전용 비상발전기에 적용한다. CFS는 화재 시 과부하 위험을 방지하는 성능을 가지며, 병열운전용 비상발전기 또는 수입 완제품 비상발전기 등에 부가 적용된다. 공인 제어장치인 GCF나 CFS는 형식·검수시험성적서가 있으며 이의 식별 적용이 화재 안전과 법령 충족을 위해 중요하다고 기술사회는 밝혔다. 기술사회 관계자는 "제어장치 전면에 공인시험 스티커가 잘못 붙은 참고시험 제품은 적법한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