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태양광발전소를 활용해 RE100 수요기업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규정(RPS) 시장에서는 자가용 태양광의 REC 발급이 가로막혀 있었지만, 이를 국제 인증이 가능한 민간 주도 REC 시장으로 풀어보자는 논의다.민간 REC는 신뢰성 확보는 물론 RE100 이행의 걸림돌인 추적성·추가성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대안이란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RPS 시장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 중인 정부 부담을 덜면서 재생에너지 보급에도 추진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관측이다.지난 23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인증체계 ‘I-REC’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논의를 서두르고 있다. REC 발급에서 제외됐던 자가용 태양광 및 주택 태양광에 인증을 부여해 신규 시장 창출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이끌기 위해서다. II-REC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기반의 민간 비영리 단체 국제추적표준재단(I-TRACK Foundation, 옛 I-REC재단)이 운영 중인 국제 표준 재생에너지 인증서(EAC) 제도다.지난 2014년부터 각국에 도입되기
2023년 6월 13일 제정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법)」이 금년 6월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의 제정 목적은 첨단 에너지 기술을 활용한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증대하는 것에 있다. 정부는 법 제정 이전부터 태양광, 풍력 등 변동성이 심한 재생에너지의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여 이산화탄소도 저감하고 장거리 송전 부담도 줄이기 위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작년 11월 발표한 동 법 시행령 초안을 보면 이러한 당초의 취지는 많이 희석됐다. 기존 원자력과 고탄소 전기의 장거리 송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주 목적이고 재생에너지 활성화는 크게 고려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정부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 부족, 소비자들의 전력시장 소매경쟁 효과에 대한 낮은 이해도가 있다. 근본적으로는 송전·배전·판매 부문에서 한전이 오늘날 갖는 독점적인 지위, 그리고 이로부터 파생되는 시장 실패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법령이다. 따라서 이 법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분산지역 내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시하고자 한다. 분산법의 당초 취지는 전력 생산지와 소비지를 일치시켜 송배전 수요 해소 및 민원을 예방하
국내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1주년의 개막을 알렸다. 관련 기업들은 위축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역량을 투입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24일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된 세계 솔라시티 총회를 시작으로 21주년을 맞았다. 20년 이상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자리잡으면서 세계 10대,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성장했다.이번 전시에는 총 25개국에서 340개 기업이 참여해, 전체 1100개 부스를 설치했다. 지난해 대비 40개 기업, 50여개 부스가 늘어났다.분야별로 태양광 모듈·인버터·구조물을 비롯해 ▲풍력 ▲ESS ▲연료전지 ▲EMS ▲퓨얼셀 ▲태양열 ▲스마트그리드 업체들이 각자 첨단 제품을 내놓았다.국내 업체 중엔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 중인 한화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OCI파워 등이 존재감을 드러냈고, 각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인 론지, 트리나솔라, 선그로우, 그로와트 등도 참여했다.전시회 외에도 각 분야
세계 각국은 탄소무역장벽을 쌓고 있다. 이를 마주한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 산정, RE100 이행 등을 요구받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에너지 효율화’가 제시됐다.SDX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소재 HW컨벤션센터에서 ‘RE100 실현 전략과 대중소기업 탄소중립 상생방안’을 주제로 ‘리월드포럼 2024’를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에너지 전환 혁신 및 대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상생 전략, 자발적탄소시장의 활성화 방안 제시 목적으로 열렸다.이날 백승택 LS일렉트릭 전력그리드영업팀 팀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RE100 이행 애로사항의 해결 방안으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제안했다.백 팀장은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낙후국이다”며 “글로벌 RE100서 낙제점을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탄소중립과 RE100,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서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선 에너지를 얼마나 어떻게 쓰고 있는지, 어디서 낭비가 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문제점을 제거하면 RE100 달성률을 높일 수 있다”며 “그러나 국내 대부분의 공
삼성SDI가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해 전 세계 석학들에게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EVS(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는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의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로, 글로벌 전기차 업계 및 학계의 연구진이 한데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2002년(부산), 2015년(경기도 고양) 개최 이후 올해 세 번째로 열린다.2015년에 이어 두 번째
함일한 대표가 운영하는 에너지 플랫폼 ‘모햇’이 성공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모햇에 따르면 4월 기준 누적 회원 수는 7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가입 금액은 15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0%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올해는 모햇의 매출 규모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발전소 준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사업부 조직을 개편함으로써 2023년 1분기에 평균 13개월 소요되던 준공 기간을 7개월로 단축했다.또한,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의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대대적인 태양광 자산 매입에 나선다. 인수한 태양광 자산을 장기간 보유하며 RE100 수요기업을 포함한 시장 전반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BEP는 시장 최고가 조건으로 태양광 사업을 매입하는 ‘베스트 바이(Best Buy)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매입 대상 사업은 발전사업허가 기준 500kW 이상 태양광 발전소로, ▲인허가가 완료된 태양광 발전 사업 ▲현재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소 ▲개발 예정이거나 개발 중인 사업 등을 모집한다.BEP는 고금리 환경에 분투하는
알이에너지는 17일 전북 군산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추진 산학연관 오찬포럼’에서 강동구 알이에너지 상무가 ‘전북기업 RE100 달성을 위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이날 알이에너지는 RE100 이행수단 중 생소한 지분참 여형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RE100을 위한 해결방안으로 지역중소중견기업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은 REC구매 밖에 없다. 알이에너지는 그 대안으로 기업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지분참여형 사업을 제안했다.지분참여형은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는 대신 사업확장, 공장 이전시 지붕형태양광등의 처리 등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전력사용량 변동이 생길 경우 지분거래를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장기계약의 부담이 없고 타 RE100 이행수단 대비 관리가 용이하다. 다수 중소기업이 RE100을 한 번에 맞출 수 있는 모델은 지분참여형 해상풍력모델이 유일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알에에너지는 지역기업이 우선 참여해 RE100을 달성하면 새만금산단은 RE100을 달성할 수 있는 용이한 지역으로서 기업 유치가 촉진될 것으로 내다봤다.이같은 지분출자방식이 그간 활성화되지 않았던 이유로는 상당한 초기개발비가 투자되고
앞으로 500kW 내외의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기도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시장 참여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대비해 새로 마련된 PPA 기반 에너지 신산업들이 하나둘 윤곽을 잡아나가고 있다. 이원행 전력거래소 전력신사업처 전력신사업팀 차장은 19일 한국경제인협회회관에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개최한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에 따른 민간 시장 확대방안’ 세미나에서 “직접 PPA의 한계였던 재생에너지 전원 참여의 폭을 넓히고 정산을 간소화해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PA란 에너지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전력시장 외부에 마련된 전력 거래 방식이다. 전력 수요자와 공급자 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중심으로 수급균형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이 차장은 대표적인 PPA 계약 형태인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직접 PPA) 개선안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개선안에 따르면 1MW 초과용량을 소유한 발전사업자에 한해 계약이 가능했던 PPA 시장 참여 범위가 한 층 확대된다. 문턱을 낮춰 1MW 이하 소규모 사업자들에도 시장진출의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이 차장은 “온사이트 PPA에 대해 설비용량 기준을 1M
국내 해상풍력 산업은 많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과 RE100 이행 등의 필요성으로 인해 시장 활성화가 점쳐지는 분야다. 이 같은 기대감 덕분에 지난해 기준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총 용량은 28GW에 달하는데, 이는 정부의 2030년 목표치인 14.3GW를 두배나 웃도는 수준이다. 물론 이와 같은 사업들이 가시화되기 위해선 앞으로 법 제도 문제, 계통부족 등 여러 장애물들을 넘어야겠지만 이번에 전기신문이 집중한 이슈는 ‘국내 공급망’ 문제다. 실제 또 다른 신재생에너지 발전원 중 하나인 태양광발전의 경우 국내에서 소비되는 자재의 절대 다수가 중국산이며, 이와 같이 중국산 점유율이 급증한 이유는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국산 부품을 쓸 유인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폐지된 LCR 규정, 최근 진행된 풍력 장기고정계약 입찰결과 등을 놓고 보면 풍력산업 역시 가격경쟁에 매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만큼 국산 기자재의 설 자리는 점점 없어지는데, 국가 에너지정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재생에너지원의 공급망을 중국 등 해외에 의존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에 대한 문제의식이 이번 좌담회를 준비한 배경이다.◆일시 및
인공지능(AI) 열풍이 전력기기 시장 ‘슈퍼 사이클’로 이어졌다. 미국이 첨단 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 속 AI와 반도체 등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전력 공급이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국내 전력기기 업계도 모처럼 꾸준한 투자 성과를 이루게 됐다.지난 18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올해 172테라와트시(TWh)에서 2030년 405TWh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공급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에서 8.1%로 2배 가까이 높아진다.AI 경쟁이 원인이다. 지난해부터 AI 상용화가 본격화하면서 빅테크 기업들은 앞다퉈 데이터센터를 신설하고 투자 비용을 상향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1개가 소모하는 전력량은 수메가와트(MW)급이다. 국제에너지기구가 2030년까지 세계적으로도 데이터센터 전력소모량이 일본 수준인 1000TW를 넘어설 것으로 우려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와 빅테크들은 고효율 반도체를 찾으며 해법을 모색했지만, 오히려 혹만 더 붙였다. 새로운 AI 반도체가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많은 엔비디아 ‘쿠다’ 생태계를 좀처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데다 미국 정부가 막대한 지원금까지 주
비정형 데이터 관리 전문 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가 RE100 달성에 기여하는 특허와 골프 전동카트 관련 특허를 각각 취득했다.우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RE100 달성에 기여하는 모빌리티 운영 관리 서버 및 방법’ 특허를 취득했다.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을 태양광 또는 풍력과 같은 재생 에너지로 발전한 전력으로 100% 사용하는 캠페인이며,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이 RE100 캠페인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운영 관리 서버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관련 특허는 신재생 에너지 증가에 따른 계통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를 이동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소로 활용해서 RE100 캠페인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기차 배터리를 이용해 전력 수요자에게 신재생 전력원에서 생산한 전력을 제공하도록 관리하는 방식이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공조기 장착 골프 카트 제어 시스템 및 그 방법’ 특허도 취득했다. 골프 카트에 공조기가 설치된 경우 공조기는 골프 카트에 장착돼 전력을 공급하는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된다. 공조기 장착으로 추가 전력 소모가 발생하며, 이에 배터리 용
서부발전이 지역 국가산업단지의 전력 자급자족, 탄소배출 감축,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반 시설 사업을 본격화한다.17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군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2차년도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서부발전과 군산시, 전라북도, 산업단지공단 군산지역본부 등 8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해 체결된 본사업 협약의 후속 조치다. 회의에서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소형 풍력발전 설비 구축, 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FEMS) 구축 등이 논의됐다.서부발전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서부발전은 케이티, 유호스트, 대연씨앤아이, 서울대학교. 신성이엔지, 호원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는 2025년까지 3년 동안 310억원을 들여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 구축과 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탄소중립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사업 2년 차인 올해 서부발전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상대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확정하고 이들의 노후 설비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전기안전공사가 297억원 규모의 UPS 국가사업을 수주했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 전기안전연구원은 ‘대용량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UPS) 위험성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전기안전연구원은 지난 2022년 10월 발생한 판교 데이터 센터 무정전전원장치 화재사고를 계기로,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무정전전원장치의 안전성 강화와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와 수주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297억원(국비 200억원, 민자 57억원, 지방비 4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전했다.이번 사업은 대용량 무정전전원장치의 안전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에너지 손실 최소화를 통해 세계 최초로 RE100 평가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더불어 안전한 전기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이끌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박지현 사장은 “ESS를 포함한 설비의 안전성을 복합적으로 평가하는 ESS 안전성 평가센터 실증설비와 연계해 세계 이차전지 안전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카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를 포함한 4개 협회가 주관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총 300개사가 참가하고 3만명의 참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세계 시장을 무대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 중인 한화큐셀은 국내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 영역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의 부스는 ▲상업용 모듈
남부발전이 민·관·공 협업을 통해 추진 중인 부산 녹산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16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해 4월 노후화된 부산 녹산 산업단지의 에너지 절감과 RE100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수주했다.이 사업의 주관기관인 남부발전을 필두로 그랜드썬기술단, 에이펙스인텍, 에이비엠, SK C&C, KT,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선영파트너스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는 KOSPO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 수행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남부발전은 공공기관 경영효율화에 따라 기관 자체 예산만으로는 사업비 확보에 한계가 있어 전방위적으로 공공자금을 유치, 총사업비 331억원을 확보했다. 또 산단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 사업을 통한 수익을 추가로 제시해 20개 기업의 참여를 끌어냈다.남부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남부발전은 이 사업으로 연간 이산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설비용량은 2.7MW로 연간 3.5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 총 1607톤의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하다.해당 발전소는 초기 투자 비용과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 사용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해당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관리 및 운영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기존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부지확보가 필요 없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생산한 전력을 대부분 사업장에서 소비해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RE100 이행 수단으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이달 5일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의 지붕과 주차장에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이 발전소는 연간 1.3GW의 재생에너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이번에 선정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은 포항 노후 철강산업단지 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하나로 포항철강산업단지에 3년간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해 총 3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이번 사업은 탄소 저감 실현,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분산에너지활성화를 통한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등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기존 포항철강산단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은 ▲태양광, 소형풍력, 연료전지 등 철강 산단의 특성을 고려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의 구축 및 안정적 운영 ▲철강산단 에너지사용량 분석을 통한 국제표준 기반의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수요기업의 RE100 인증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탄소저감 지원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포항철강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수십 년이 지나 산업시설 노후화, 전통 철강제조업에 편중된 업종 분포, 종사자 편의시설 등 인프라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4년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에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은 산업부가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는 탄소저감 실현 및 입주기업 재생에너지100(RE100) 지원 등 그린 전환을 위해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전남도, 영암군,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은 공동으로 대불국가산단에 2024년부터 3년간 332억원을 투입,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탄소저감 핵심사업을 펼칠 방침이다.대불국가산단 내 건물 지붕 및 주차장 부지 등 9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11.5MW 규모로 설치하고, 대불산단 하수처리장 내 풍력 발전설비를 기존 750kW에서 2.3MW급으로 교체, 효율성을 높이며 가동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이와함께 5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해 전력계통과 연계해 전력수요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수전해 20kW를 구축, 연간 그린수소 2t을 공급하는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을 본격 조성한다.또한 산단 내 발전량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은 현안이 많치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회란 높은 문턱을 넘어야 한다. 10일 총선이 끝나고 22대 국회 가 본격 출범하면 정부는 국회의 도움을 받아 현안이 되는 다양한 법안을 발의해 처리해야 한다. 22대 국회 구성은 여소야대가 명확해 진 만큼 국회와 정부간 협업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해 졌다. 21재 국회에서도 정부와 국회가 입장차만 확인하고 처리하지 못한 시급한 법안이 많다. 사용후 핵연료 처분장 문제에서 부터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법안, 전력에너지 분야 가장 큰 현안인 전력망 구축을 위한 특별법까지, 정부는 국회의 특히 야당의 도움 없인 이제 한발도 내딛지 못하게 된 상황에 놓였다. 전력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산업 경쟁력, 에너지안보 등 우리나라의 전력에너지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선 꼭 필요한 법안 들이다. 또 에너지정책에서 여야의 입장차가 명확한 만큼 이를 줄이기 위해 여 야간 정부와 야당간 협치는 무엇 보다 중요해 졌다. 당장 여야가 부딪힐 현안은 최근 수립 중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다. 이미 알려지다 시피 11차 계획에는 신규 원전 건설 계획 반영이 논의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차 계획의 방향이 재생에너지 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