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의 비구조요소에 대한 내진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오상훈 부산대 교수(면진제진협회 회장)는 최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술세미나에서 '건축 비구조요소의 내진성능 확보를 위한 정책 및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이 같이 강조했다.건축물 비구조요소는 건축의 경우 구조내력을 부담하지 않는 건축물의 구성요소로서 배기구, 부착물 및 비구조 벽체 등의 부재를 의미하며 기계·전기의 경우 건축물에 설치하는 기계 및 전기시스템과 이를 지지하는 부착물 및 장비 등을 의미한다.우리나라에서 역대로 큰 피해를 입힌 2016년 9월 경주 지진(규모 5.8)과 2017년 11월 포항 지진(규모 5.4) 등 두 건의 대규모 지진의 경우 각각 구조재 피해와 비구조요소 피해 비율이 44% 대 56%, 26%대 74%로 비구조요소의 피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45개월 간 부산대 오상훈 교수팀에 의뢰해 '건축물 비구조요소 내진성능 확보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이날 오 교수는 과제 일환으로 제정한 비구조요소 표준시험법 등을 소개했으며, 비구조요소 설계를 위한 지진하중 산정결과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전기설비규정(KEC)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면서 전기공사 설계·감리업계에서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가 퍼지고 있다. 개정안에는 태양전지 모듈 공사에 배수로 등 재해방지시설의 설치를 명시했는데 이를 두고 필요 이상의 과도한 규제라는 목소리가 나온다.일각에서는 산업부가 이해관계자에 설계·감리업체를 제외한 것을 두고 잘못된 판단이라는 불만도 제기한다.산업부는 이러한 지적들이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시설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규정을 확보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산업부는 최근 KEC 일부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했다. KEC는 국제표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전기협회가 새롭게 만든 한국 전기설비기술기준으로 병행 시행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전격 시행됐다.개정안에는 ▲산지 태양광발전소의 토사유출 예방에 대한 재해방지시설 관련 규정 ▲산지, 해상풍력 발전설비의 지지 구조물의 안전 확보를 위한 계측장치 관련 규정 등의 내용이 새로 담겼다.안에 따르면 앞으로 산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때는 '산지관리법'에 따라 사용허가·신고의 기준에 적합하게 배수로 등 재해방지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또 풍력터빈을 지지하는 구조물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기초, 지반 등의 변형을
대한민국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기술사대회'에 참가한 기술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곳이 있다. 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가 그 주인공이다.탤런트뱅크는 기업과 전문가를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 연결하는 신(新)고용 플랫폼으로, 지난 8일 세종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기술사대회'에 참여해 국내 기술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대회의 협찬사로 참여한 탤런트뱅크는 직접 현장 컨설팅 부스를 마련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사들을 대상으로 자사 프로젝트 매칭 솔루션을 소개하고, 전문가 등록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무려 130명의 기술사들이 현장에서 탤런트뱅크 전문가로 가입했다.탤런트뱅크 부스를 찾은 기술사들은 효율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면서, 맞춤형 매칭을 통해 자신의 전문 분야에 딱 맞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데 큰 관심을 보였다.4차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건설, 설계, 시공, 소방, 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 역량을 보유한 기술사들의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를 맡기고자 하는 기업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산하 기관별로 운영하던 심사위원 풀(Pool)을 부처 일괄로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공정과 상식을 정권이념으로 내세우는 새정부 출범에 맞춰 공정성을 담보하자는 취지인데, 일각에서는 전문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현재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제(이하 용역종심제) 낙찰자 선정과정에 필요한 심사위원 풀 구성방식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계획안의 핵심은 국토부, 산하기관에서 각각 개별적으로 공모·선발해 운영하던 심사위원 풀을 국토부에서 일괄로 선정하면 산하기관은 그 풀에 있는 심사위원을 선발해 활용하는 것이다.현재 검토되고 있는 심사위원의 풀 규모는 총 500명 이상으로, 공무원 40%, 공공기관 50%, 학계(국공립 대학교수, 연구기관 등) 10% 등이다.국토부는 지난 6월 심사위원 풀에 들어갈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의 명단을 취합했다. 이들 직원들은 기관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2급 이상(2급 이하의 경우 기술사 또는 박사 소지자)의 실무급 전문가다.용역종심제는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를 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낙찰방식으로, 발주청에서는 기술적인 측면과
"설계업종은 생각보다 시장 변화에 둔감하고,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런데 나는 스마트 세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그 욕심이 다소 늦은 나이에 창업해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뛰게 만든 이유일 겁니다."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건축전기설비기술사라는 닉네임은 이제 그만 듣고 싶다면서 웃으며 손사래를 치던 기유경 유로컨설팅 대표는 회사설립 배경, 그리고 향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목소리를 가다듬고 또렷하게 대답했다."유로컨설팅은 전기 설계, 감리, R&D, 컨설팅을 사업 분야로 시작한 신생기업이지만 전기산업 분야의 의미있고 중요한 사업을 이끌어갈 스마트세상에 적합한 기업이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의 이익창출뿐만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때문에 기 대표는 유로컨설팅의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을 선택할 때 매우 신중하다. 기업은 대표자 혼자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전체가 원팀이 돼서 멋진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 전기설계 시장의 일감은 줄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물가상승율에 맞춰서 설계비가 현실화되지 못한 게 문제죠.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지 않고 기존의
전기기술인협회와 집합건물관리사협회가 집합건물 관리인력 전문화 등을 통한 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6월 28일 서울 관악구 소재 협회 중앙회에서 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회장 원동일)와 상호 관계발전과 집합건물 관리인력의 전문화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에는 김선복 회장, 이정용 상근부회장, 소병인 상주협의회 의장 등 전기기술인협회 측 주요 인사들과 원동일 회장, 서경석 상임부회장, 최종권 사무총장 등 관리사협회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리인력의 전문화 등의 측면에서 상호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상호 구인구직 정보 교류 ▲상호 필요한 정보 홍보 ▲기타 협약기관이 협의를 통해 필요한 사항 등의 부문에서 힘을 보탤 계획이다.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의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해 관리인력의 전문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집합건물의 관리능력 향상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관리사협회는 지난 2019년 1월 7일 법무부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단체로, '
민간 공동주택을 건설할 때 건축공사 시작 시점과 전기감리가 투입되는 전기공사 개시 시점의 차이로 인해 접지 등 일부 전기공사 공정이 감리원이 배치되지 못한 채 진행돼 주의가 요구된다.전기감리 업계에서는 건축공사 개시 시점과 감리원이 투입되는 전기공사 개시 시점 의 간격을 줄여 주택건설 초기에 시행되는 접지부터 제대로 설치돼야 안전한 전기사용을 담보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실례로 용산구청이 지난 2021년 3월 31일 공고한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총 969세대)' 전기감리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전체 건축공사 기간은 2021년 7월 1일부터 43개월이다.그러나 전기감리자가 투입되는 전기공사 개시시점은 2022년 3월 1일부터다.건축공사 개시시점과 약 8개월의 갭 차이가 있는 것이다.또 2021년 6월 공고된 경기도 파주시 파주운정 아파트의 경우도 전체 건축기간은 2021년 9월 1일부터 43개월, 전기공사는 2022년 4월 1일부터 36개월 간으로, 7개월 의 시차가 존재한다.이처럼 건축 기간과 전기공사 기간의 갭 차이는 건설시장의 오랜 관행이라는 게 전기감리업계의 주장이다.문제는 이처럼 건축공사를 시작해도 전기공사가 본격 시작되기 전까지는
2021년 6월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창고 화재, 같은 해 광주광역시 학동 재개발 현장 붕괴 참사, 올해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등 최근 발생한 대형 사건·사고 이후 건설시장에서 강조되고 있는 게 바로 감리다. 감리는 발주자의 권한을 대행해 시설 공사가 설계 도서와 관계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지는지를 확인하고 품질·시공 관리에 대한 기술 지도를 수행하는 것으로, 전기 감리는 건축·시설물의 전기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끊이질 않는 대형사고로 인해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요즘 전기 감리업계에서 젊음과 패기로 건전한 시장생태계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송광현 케이제이종합엔지니어링 총괄 대표로부터 현재 전기감리업의 현안, 그리고 회사의 계획과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전기감리업이라는 개념은 오래됐습니다. 하지만 제도적으로 활성화된 것은 지난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을 계기로 법에 감리업이 명문화되면서부터죠. 케이제이종합엔지니어링은 그 당시부터 국내 전기감리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초기 멤버입니다."케이제이종합엔지니어링의 송광현 총괄 대표는 부친인 송주봉 명예회장에 이어 회사를 운영하는
대한민국 전기산업의 흐름과 미래 동향을 짚어보고, 기업들의 판로개척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가 3년의 기다림 끝에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2022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Electric Power Tech Korea)를 개최했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2022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열리지 못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전력산업계 주요 기관 및 협단체,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전기계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전과 발전 6사 등이 함께 참가해 기업들의 전시회 참여를 적극 지원했다.세계 18개국 191개 업체가 458개 부스를 꾸린 올해 전시회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스마트그리드, 송·변·배전 기자재, 발전·원자력 플랜트 설비 등 각 품목에 특화된 전시 공간을 구성해 참관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기업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참관객들은 각 구획에서 전시회에 참여한 기
대한민국 전기·에너지 산업의 최신 동향과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기업들의 내수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가 주최하고, 한전과 발전6사 등 23개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하는 '2022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Electric Power Tech Korea 2022)'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지난 2002년 처음 막을 올린 이래 2019년까지 해마다 열렸던 전시회는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햇수로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그간 확인할 수 없었던 전기·에너지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 등을 확인하는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협회 측의 전언이다.이번 전시회는 전력기자재 및 설비를 전시하는 전기전력설비관과 발전소 관련 설비와 기자재를 선보이는 발전플랜트산업관을 비롯해 스마트그리드산업관, LED조명산업관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장 곳곳은 세계 20여개국에서 참가한 200여개 업체가 380여개의 부스로 채울 예정이다.전시회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전기기술인협회와 전력전자학회가 양 기관 공동발전과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와 전력전자학회(회장 이택기)는 3월 30일 서울 관악구 소재 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에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선복 회장과 이정용 부회장, 윤희철 기술교육본부장 등 전기기술인협회 측 인사들과 이택기 회장, 김학원 수석부회장, 김세한 사무국장 등 전력전자학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환경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각종 교육 및 연구사업 등을 수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관련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사업화 등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우선 양 기관은 전기기술 인력양성 및 교육 등 분야에서 힘을 합칠 예정이다. 전문가(교수) 상호 교류를 통한 기술지도 등 미래 전기기술인재를 키우고, 공동연구 등을 통한 산학협력 등에 나서겠다는 뜻도 내비쳤다.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기계 한 가족인 전력전자학회와의 상호 협력을 위한 오늘 자리를 뜻깊게 생각한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양 기관이 상생을 위한 첫발을 뗐다는 게 중
전기기술인협회가 충청지역 미래 전기기술인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28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부권 교육관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에는 김선복 회장을 비롯한 기술인협회 측 인사들과 허태정 대전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협약에 따라 전기기술인협회는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에 약 150억 원을 투자해 지상 5층·지하 1층(대지면적 6600㎡) 규모의 중부권 교육관을 건립에 힘을 모으게 됐다. 이를 통해 그간 협회가 실무 위주의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해 온 중부권 교육관 건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는 게 전기기술인협회 측의 전언이다.중부권 교육관은 연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안전관리 및 설계감리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청년인재 취업 및 재취업, 지자체 공무원 및 전기관련 교사 연수, 근로자들을 위한 직무능력향상 훈련지원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대전시와 기술인협회 측은 중부권 교육관이 건립될 경우 14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1만여 명에 이르는 교육훈련생들로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중부권 교육관
어떤 건축물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설계다. 건축물의 밑그림인 설계가 정확하고 완벽해야 튼튼하고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설계는 또 최신기술이나 제품을 건축물에 반영하는 역할도 한다. 건축물이나 시설물의 안전, 성능, 에너지효율 향상 등에 좋은 기술이 있어도 설계에 반영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최신기술과 공법을 습득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연구하며, 업계와 소통하는 일이 설계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평가받는 이유다.전기·통신·소방설계 전문 업체이면서 특히 도로, 터널 등 굵직한 SOC 분야 설계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디케이티이에스의 윤동규 대표는 이 같은 설계사의 덕목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설계 전문가다.그는 건축전기 설계와 SOC 분야 설계를 두루 경험했으며, 특히 국내 최장 장대터널인 인제양양터널의 전기설계를 담당하는 등 터널설계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다.최근 늘어난 SOC 설계물량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윤 대표로부터 그의 인생스토리를 직접 들어봤다.윤 사장이 처음 설계업에 투신한 것은 건축전기설계 업체인 석우엔지니어링에 다니면서부터다. 그는 이곳에서 주로 건축전기를 담당하며 설계기술을 익혔다.이후 협우지여엔지니어링을 거
전기기술인협회가 2022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중대재해 예방과 전기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21일 양재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2022년도(제6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정기총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행사를 축소해서 진행됐다. 방역패스 대상자 100명 이내로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유공자 포상 및 본회의, 중대재해 예방 및 전기안전문화 정착 결의식이 차례로 진행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인 이학영 의원과 간사인 이철규 의원 등 내빈들도 축하영상으로 총회를 빛냈다.김선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전기인 모두 소통과 화합, 그리고 상호 신뢰를 통해 전기계를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총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수상자 12명을 비롯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 3명, 서울특별시 시장 표창 13명, 한국전력공사 사장 표창 2명,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표창 2명, 전기인봉사대상 1명, 협회장 표창 1명 등 전기산업 발전과 사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지난 24일 한국전기기능장협회는 한국기능장연합회(회장 어수연) 외 7개 단체 소속 50여명의 관계자가 모여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어수연 한국기능장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많은 회원이 참석해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번 총회에는 국회 송옥주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원욱, 이양수, 이상민 의원이 축하 영상과 축전을 보냈다.송옥주 의원은 축사에서 “그동안 기능인이 산업의 중심축에서 역할을 해왔다”며 “기능장인의 노고에 감사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유난히 길게만 느껴졌던 2021년 신축년 한해가 저물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이로운 방향성을 가진 해라고 하니, 계획하신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악재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경영환경과 일상 속에서도 제18대에 계획하고 추진한 여러 정책들을 연착륙 시키고, 제19대 협회장으로 출마하며 협회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토양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내세운 약속을 지키기 위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전기기술인협회와 건설기술인협회가 양 기관 공동의 발전과 기술인 위상 제고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는 21일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기술인회관에서 전기·건설 기술인 위상 제고 및 양 업계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선복 회장을 비롯해 윤희철 본부장 등 전기기술인협회 측 관계자들과 김연태 회장과 김영환 부회장, 정춘병 전기·전자기술인회장 등 건설기술인협회 측 인사 1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번 협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100만 전기인의 허브인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창립 58돌을 맞았다.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14일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창립 58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창립 58주년 기념식에는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이희평, 최광주, 유상봉 전임 회장 등 협회 전·현직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준수해 행사장 내 참석 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한 가운데 진행됐다.기념식에서는 전기기술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전기안전 대행업계의 새로운 사단법인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지만 이미 7만여 대행업계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있는 전기기술인협회가 업무 중복과 유사단체 난립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어 향후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사)한국전기안전협회는 7일 공군호텔에서 ‘(사)한국전기안전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기안전협회는 일부 대행업체 대표들과 전기안전공사 출신 인사 등이 주축이 돼 발기인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전기안전협회 창립에 참여 중인 한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낼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전기안전 대행업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새로운 사단법인 설립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법인 신설을 놓고 새로운 사단법인을 준비하는 이들과 이를 반대하는 업계 내부의 목소리가 크게 엇갈리면서 앞으로의 진행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대행업자들과 전기안전공사 출신 인사 등을 중심으로 업계의 권익을 대변할 사단법인 설립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사단법인 설립에 참여 중인 한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낼 단계가 아니”라면서도 “전기안전관리법 제정 등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