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제26대 중앙회 선거는 기호 1·2·3번 후보가 양보 없는 혈투를 펼치고 있다. 후보들이 내세운 저마다의 공약 중 현직 회장인 기호 3번 류재선 후보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에 교육 시설을 완비한 사옥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이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인물이 기호 1번 감영창 후보다.감영창 후보는 오송 사옥 건립 추진에 대해 업계의 현실을 외면한 부적절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가 건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돈’으로 귀결되는 만큼 비용과 수요 예측을 완벽하게 한 뒤에 프로젝트를
현대건설이 28억1100만달러 규모의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을 공동수주, 파나마 신규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에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Line 3 of the Panama Metro)는 28억1100만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의 파나마 메트로청(Metro de Panama S.A.) 발주 공사로 현대건설(51%, 약 1조7000억원)은 포스코건설(29%), 현대엔지니어링(2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주했다.현대건설은 지난 1월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 3, 4(약 1조2000억
티센크루프, 전통 ‘나전 옻칠 엘리베이터 디자인’ 출시 전통예술의 대중화…간편한 설치 ‘갤러리’로 탈바꿈 친환경 재료 ‘옻’의 항균·항곰팡이 작용으로 쾌적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대표 서득현)가 나전 옻칠을 엘리베이터에 접목한 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티센크루프는 ‘전통 예술의 대중화’를 표방하며 지난 2017년 칠예가 전용복 장인과 ‘칠예연구소’를 설립했고, 2년여 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해 7월 건축 박람회에서 ‘나전 옻칠 엘리베이터 디자인’ 실물 모형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장인의 작품 4종을 디자인
선도전기, 시흥공장 추가 설립…신사업 추진 ‘시동’ 시흥MTV 산업단지 내 본사 2.3배 규모 공장 구축 4월 종합 준공 예정…내년 말 신사업 본격화될 듯 선도전기(대표 전동준)가 시흥공장을 추가 설립하며 사업다각화에 시동을 걸었다.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신규 공장을 신사업 추진의 전초기지로 활용해 새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선도전기에 따르면 시화MTV 산업단지에 구축 중인 제2공장의 공장동 일부가 최근 준공됐다. 사무동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4월 중 종합 준공될 예정이다.시화MTV 제2공장은 전체
울산박물관, 형광등 OUT LED IN…“관람 편의 올리고 유물 보호까지” 울산박물관이 역사관의 전시 진열장 조명을 전면 변경하고 유물 일부를 교체해 재개관한다고 최근 밝혔다.전시 진열장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했다.박물관에 따르면 기존 조명인 형광등은 시간 경과에 따라 조도(밝기)의 차이가 생기고 전시된 유물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많았으며 관리적인 면에서도 효율성이 떨어졌다.이에 박물관은 전시 진열장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전시 유물 보호는 물론 관람객들이 보다 편
조달청, 건설정보모델링(BIM) 확대 지속 공공청사 등 중소규모 사업… 설계단계 적용 강화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대형사업 위주로 적용해오던 건설정보모델링(BIM, 빔)을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으로 확대 시행한다. 조달청은 현재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로 설계용역을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의 일부 설계단계 및 대형공사 입찰 등에 빔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확대로 총사업비 200억원 이상 300억 원 미만인 사업을 대상으로 기존 계획 설계에만 적용하던 것을 계획·중간·실시설계의 모든 단계로 적용하게 된다. 다만, 중소 규모
정부가 철도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했다.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대강당에서 ‘철도분야 중견·중소기업 지원 부처 합동 설명회’를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내 철도 산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개최된 이날 설명회에는 철도차량·부품·시스템 분야 중소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국토교통기술진흥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철도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가 실시하고 있는 ‘해외인증취득지원사업’, 중기벤처
한국전기기능장협회(회장 유주식)가 운영위원 정기총회를 열고 전기기술인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전기기능장협회는 1일 대전 중구청 회의실에서 사무국과 전국 각 지회 회장, 부회장단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유주식 회장은 정기총회에서 “전기기술인의 자질과 능력을 향상하고 사회와 국가발전에 공헌하며 회원 간의 융화와 단결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정기총회의 의미를 설명했다.전기기능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증으로 1974년도에 신설했다. 2005년도부터 전기기기기능장 및 전기공사기능장이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지난 1월 6일 부설기관이었던 재해예방기술원을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이하 안전기술원)’으로 독립 출범시켰다. 전기공사 시공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재해 예방 기술지도를 전문으로 하는 안전기술원은 25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는 산업안전보건법을 30년 만에 전부 개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산재 사망률 1위의 불명예를 벗어버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전기공사협회 역시 급변하는 건설업계 안전환경 속에서 회원사 시공현장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결
건설업계 빅5 가운데 현대건설과 대림건설만이 웃었다.국내 주요 건설업체들이 공시한 2019년도 영업실적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업체 중에서는 대림건설이 유일하게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 현대건설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다.반면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과 이익 모두 동반 하락해 건설경기 침체국면을 그대로 반영했다.대림산업은 2019년 한 해 동안 매출액 9조6895억원, 영업이익 1조1094억원, 당기순이익 6799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에 비해 매출은
플랫폼 기술 개발과 실증, 스마트 공공조명 표준화 등 스마트 조명 관련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된다.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20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했다.이번 공고에서 조명 관련 과제는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실증’, ‘스마트 공공조명 KS 표준화 및 성능평가시스템 구축’ 등 2개로, 모두 스마트조명 기반 확대를 위한 것이다.먼저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는 최근 정부 차원에서 추진
서울시는 제로에너지빌딩에 최대 40억원까지 저리융자 한다.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68%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저감책으로 에너지효율 시설 개선 공사비를 저리로 융자지원해주는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올해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F, Building Retrofit Project)은 건물의 단열창호, 단열재, 냉·난방기자재, LED조명 등을 고효율 기자재 인증제품으로 시공하여 에너지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특히 올해는 건물 전체 에너지 효율개선은 물론 에너지 생산까지 고려한 제로에너지빌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가 1월 29일 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5개 지상 조업사 대표들과 ‘공항 에어사이드 지역 온실가스 배출 ZERO 달성을 위한 Clean Airport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을 포함해 국내 5대 지상 조업사인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스위스포트코리아㈜, ㈜제이에이에스의 대표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공항 에어사이드 지역은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지상 이동에 필요한 활주로, 유도로, 관제탑, 계류장과 같은 공항운영의
대한건설협회가 오는 27일 국토교통부 및 건설관련 5대 발주기관을 초청해 ‘2020년 공공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건설사업자, 투자기관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이번 설명회는 분양가상한제 등 민간주택분야 위축으로 인해 공공발주물량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드높아짐에 따라 건설사들의 공공발주 수주전략 및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2020년 투자방향 및 발주계획을 발표하고 이어 한국도로공
올들어 신규 공사수주 급감으로 건설업계 체감경기가 크게 침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매달 발표하는 CBSI(건설경기실사지수)의 1월치가 72.1로 전월대비 20.5포인트라 급감했다. 이는 6년만에 최저치이며 1월 지수가 통상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하더라도 20포인트 급감은 매우 이례적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은 1월 CBSI가 72.1로 전월 대비 20.5p 급감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정부의 건설부문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발주가 크게 증가해 4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92.6을 기록했
2조원에 육박하는 최대규모 재개발사업인 서울 한남3구역재개발사업의 재입찰을 놓고 대형건설사들의 수주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무효처리된 첫 입찰에 참여했던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이외에 삼성물산 등 새로운 건설사가 수주전에 뛰어들지 이목이 모아진다.한남3구역재개발조합은 오는 10일 현장설명회를 갖고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며 3월27일 입찰을 마감하고 4월26일 조합원총회에서 시공사를 확정할 예정이다.한남3구역재개발사업은 서울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성실한 일꾼이 되겠다.”오는 26일 열릴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6대 회장선거에 기호 3번으로 출마한 류재선 후보(금강전력 대표‧사진)는 대전광역시 월평동에서 4일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협회장이라는 위치는 화려하게 치장하는 공작새보다는 소박한 백조와 같다. 청렴하고 겸손하게 맡은 바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주 본지 사장과 허헌 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전‧현임 협회‧조합‧신문사‧연구원 임‧위원과 전‧현임 시도회장 및 부회장단 등 전기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건설 하도급공사 원가 구성은 재료비 35.6%, 노무비 36.0%, 외주비 6.1%, 현장경비 22.3% 등으로 조사됐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건설 하도급 공사의 시공과정에서 공사원가로 투입되는 제비용을 요소별로 집계·분석한 통계 자료집을 최초로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자료집은 2018년 기준 건설 하도급 공사 1164건의 투입 원가를 공종·업종·공사규모·공사기간별로 제시하고 있어, 전문건설업체의 원가관리 업무와 발주자의 하도급 공사 경비(간접노무비, 기타경비 등) 산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자료집에
앞으로 연면적 3000㎡ 이상 집합건축물 등은 3년마다 건축물관리점검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건축사, 건축분야 기술사 등이 구조안전·화재안전·에너지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준공 후에는 5년 이내에 첫 종합점검을 받아야 한다.지난해 4월 30일 제정돼 올해 5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건축물관리법과 하위법령에 따라 광역지자체장은 적정 기술인력·장비 등의 요건을 갖춘 건축물관리 점검기관의 명부를 작성해 알려야 한다.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5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정기점검을 받아야 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이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새로운 풍속도를 제시하고 있다.대우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입주자모집공고일로부터 청약 당첨자 발표일까지는 운영하지 않고, 청약 당첨자 발표일 이후 당첨자를 대상으로만 운영키로 했다. 분양 및 건설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모델하우스 운영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는 수만 명이 몰리는 곳인 만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