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 위한 국내 전력산업 동향·최신기술 공유
전력설비 안전 강화 등 각 기관 및 담당자 소통의 장

전기안전공사는 11월 30일 본사에서 '2021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를 개최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왼쪽 일곱번째)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11월 30일 본사에서 '2021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를 개최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왼쪽 일곱번째)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국내 전력산업 동향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전력설비의 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11월 30일 전북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2021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는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한국전력, 발전공기업, 민간발전사 등 전력산업계 관계자 등 오프라인 참가자와 화상접속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한류기 적용을 고려한 분산전원이 연계된 배전계통 보호계전 기술’을 주제로 한 임성훈 숭실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70kV 가공케이블 송전선로 적용방안(한전 전력연구원) ▲4차산업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력설비 안전성 검사(케이티이(주)) ▲재생에너지 출력보정을 위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기술동향((주)에프씨아이) ▲해상풍력 연계 해저케이블 안전관리 법제화 필요성(LS전선) ▲복합발전 가스터빈 원리와 최신기술 동향(한국서부발전(주)) ▲대도심 무인변전소 대형화재 및 광범위 정전사고 분석(전기안전공사) 등의 발제 및 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 전력산업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 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이재현 현대건설(주) 상무 등 7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임봉규 경기그린에너지(주) 부장 등 12명이 전기안전공사 사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두산퓨얼셀(주)에게는 전기안전공사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박지현 사장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전력설비 분야에 있어서도 안전을 위한 새 검사기법 개발과 관리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특성에 따른 검사․진단 기법을 발굴하고, 관련 제도와 기준을 마련하는 일에 책임 있는 역할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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