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터빈, 한전KPS, MPWK와 계약

한난과 성일터빈, 한전KPS, MPWK의 계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난과 성일터빈, 한전KPS, MPWK의 계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보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난은 17일 국내 가스터빈 정비업체인 성일터빈, 한전KPS와 가스터빈 제작사인 MPWK(前MHPS 한국법인)와 함께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보수 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난은 지난 2016년 소형 가스터빈(H-25) 재생보수 국산화 추진계획 수립 이후 중대형 가스터빈(M501F)의 재생보수 국산화에도 노력을 기울였으며 지난 2019년 한전KPS와 MPWK간의 재생보수 국산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 한난과 MPWK는 지난 10월 소형 가스터빈(H-25, 3대)에 대해 고온부품 재생보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달에는 중대형 가스터빈(M501F, 4대)의 고온부품 재생보수 계약을 앞두고 있다.

특히 소형 가스터빈과 중대형 가스터빈 재생보수는 국내업체인 성일터빈(H-25, 3대)과 한전KPS(M501F, 4대)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난은 이번 가스터빈 재생보수 국산화로 연간 약 24억 원의 유지비용 절감과 함께 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 및 가스터빈 국내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은 “한난과 관련 기업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한 결과 올해부터 가스터빈이 국내에서 최초로 재생보수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이번 성과는 국내 동일기종 가스터빈 총 22대의 재생보수 국산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난은 올해 재생보수된 국내 재생을 내년에 파주 열병합발전설비에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며 이후 국내 재생품을 지속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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